2025.06.21 (토)

  • 흐림강릉 30.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2023년 제주들불축제 3월9~12일 새별오름 일대서 예정

 

내년 제주들불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제주시는 2023년 제주들불축제를 내년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火入)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다.

 

1997년 옛 북제주군이 제1회 행사를 시작,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뒤 구제역 파동이 있었던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열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에는 전면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만 온라인으로 여는 등 대폭 축소됐다.

 

올해는 지난 3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달 초 강원·경북지역 대규모 산불이 닷새째 이어져 제주 오름에 불을 놓는 들불축제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제주시는 고심을 거듭한 결과 결국 제24회 제주들불축제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일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 시장은 내년 3월 제주들불축제가 거리두기 해제로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이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는 들불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계획 및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네티즌 의견 2

0/300자
  • 2013-12-19 13:22:55
    삭제

    답답하기는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사회 뭘 바꿔야 할까요? 그런 일이 사건화 했다는 것은 그런 일이 많이 있었는데 하나가 들춰진 것이라 볼수도 있습니다.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그게 왜 가능했을까요?
    일벌백계는 당연하고, 그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찾아내고 없애야 할 것 같습니다. 단지 개인의 윤리에 맡겨두기 보다....

  • 2013-12-19 09:00:05
    삭제

    장애에 대한 인식이 문제입니다. 그들의 몸과 마음이 다른 이들보다 좀 더 불편한 것일뿐, 똑같은 한 사람이라는 인식의 전환과 사회의 소수약자라는 배려를 가져야 합니다. 요새 나눔이 사회 곳곳에 번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과 단체의 호소, 국가의 나눔을 실천하는 제도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확산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장애도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