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유흥가 주변 사무실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조직폭력배 A(42)씨 등 조직원 2명과 B(44)씨 등 일반인 6명을 상습도박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일 새벽 0시 4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판돈 950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은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에서 A씨 등 8명을 붙잡고 판돈 950만원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