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준형 전 부사장은 지난 30년 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연구업적을 남긴 인물로 특히 대형 LCD 분야를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1년까지만 해도 TV용 LCD의 한계로 여겨졌던 40인치 LCD 패널을 업계 최초로 발표함으로써 대형 LCD TV 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산업을 이끌어 온 리더십을 인정받아 2008년 5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켄트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주요업적으로는 40인치 LCD-TV 세계 최초 개발, 핵심 광시야각 기술(PVA) 개발로 LCD-TV 기술 선도와 LCD 모니터 개발 및 표준화 주도, 차세대 디스플레이(AMOLED, Plastic, LCD, OTFT 등) 핵심 신기술 선도 등을 들 수 있다.
석 전 부사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을 마치고 미국 드렉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미국 IBM 왓슨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6년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 중이다. 현재 전자종이(E-Paper)와 같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연구하는 LCD총괄 차세대연구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