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4일 아침운동을 하던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치상)로 강모(53)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월 25일 오전 8시께 제주시 탑동 소재 모 음식점 앞에서 혼자 걸어가던 A(30·여)씨를 인적이 없는 곳으로 끌고 가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둔기를 이용해 폭행을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다.
강씨의 폭행으로 A씨는 팔과 얼굴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 받고 통신 수사를 통해 인근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강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