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원룸에서 자살을 기도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5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모 원룸 7층에서 창문틀에 매달려 있는 김모(29·여)씨를 발견한 행인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창문틀에 매달려 있는 김씨를 끌어올려 구조했다.
김씨는 안정을 찾기 위해 한라병원 원스톱지원센터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애인과 결혼 문제로 다툰 뒤 혼자 술을 마시다 홧김에 뛰어내리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