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9.2℃
  • 맑음강릉 24.5℃
  • 구름많음서울 19.8℃
  • 구름많음대전 21.3℃
  • 구름많음대구 23.2℃
  • 구름많음울산 21.2℃
  • 구름많음광주 22.3℃
  • 흐림부산 19.1℃
  • 흐림고창 21.3℃
  • 흐림제주 22.7℃
  • 구름많음강화 18.7℃
  • 구름많음보은 20.8℃
  • 흐림금산 20.8℃
  • 흐림강진군 22.2℃
  • 구름많음경주시 23.9℃
  • 흐림거제 19.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4.3 왜곡 집회, 직권재심 무죄판결 찬물 끼얹지 말아야 ... 원희룡 만남 요청시 일정조율 가능"

 

오영훈 제주지사가 타 지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재외동포청에 대해 "실익이 많이 남는 방향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지사는 31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2층 소통회의실에서 중국출장 일정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진 중국출장의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큰 논란이 되고 있는 4.3왜곡 현수막에 대해서는 "옥외광고물법 상 행정시로 위임됐지만 4.3특별법에서 명시된 부분에 대해서 법률 제정의 취지에 맞게 제도가 운영돼야 한다"면서 "다만 (현수막 철거 시)우리공화당 등 보수정당 단체들이 법적인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행정시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 관련 법이 3개 법률에 걸쳐서 있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부분은 우리에게 분명히 상처를 준다. 이에 대한 규탄이 있어야 한다"면서 "(서북청년단이) 관련 집회를 취소하는 것이 ‘화해와 상생’이라는 제주의 결단과 노력을 존중하는 것이다. 직권재심 무죄판결과 국가보상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재외동포청 제주 존치에 대해서는 "재외동포청의 설립배경과 취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재외동포청이 (타지로) 가게 됐을 때 대안으로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1순위로 한국공항공사, 2순위로 한국마사회가 제주로 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주에 실익이 많이 남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깊게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4.3추념식에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제2공항과 관련된 일정이 예정돼 있냐'는 질문에는 "별도의 일정은 없다. 다만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및 최고위원단 등도 방문한다"면서 "원 장관이 (만남을) 요청한다면 일정을 조율해 만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주개발공사 인사청문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법률과 조례에 의해 청문절차가 이뤄졌는데, 그 청문이 연기됐다면 명확한 논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연기를 한다면) 구체적인 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게 있었는가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