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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조 제주지부, "이사회, 국회의장 6명 시도지사協 6명 추천을"

 

총 파업 중인 KBS노동조합 제주지부가 7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앞에서 방송독립을 위한 집회를 열고 "방송법 개정으로 사장 선임방식을 개선하고 진정한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노조 제주지부는 "지배구조 개선안의 핵심인 이사회 구성에 있어 지금의 여야 7대 4의 구성을 탈피하고 진정한 공영방송 이사회로서 전문성과 지역대표성을 갖춰야 한다"며 "12명의 이사를 선임하되 대표성, 전문성, 지역성을 고려해 국회의장이 6명을 추천, 특정 교섭단체가 과반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나머지 6명을 추천해 국민 대표성을 갖는 KBS이사회가 돼야한다"며 "이사회에서 사장을 추천할 때는 2/3이상의 찬성을 얻는 '특별다수제'를 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권이 주장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이 구체적으로 실효적 완성을 위해 방송법 개정안이 18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며 "민주통합당의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와 언론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7대 미디어 공약의 제정 취지를 볼 때 차기 국회로 미룰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KBS 노동조합은 2012년을 사장 선임구조 개선을 통한 정치권독립과 신뢰받는 공영방송을 위해 내부 혁신 투쟁에도 들어갈 것"이라며 "사장으로 집중된 권력을 아래로 분산해 보도·제작 담당국장이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책임자는 구성원 다수가 인정하는 능력 있고 신망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어떤 간섭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영방송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집단이 될 수 있도록 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금까지 과거를 돌이켜 보건대 KBS 역시 선거 결과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공산이 크다"며 "18대 국회 임기 내 KBS 사장 선임구조를 혁신해 정치독립적인 KBS의 기초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양심 있는 여야 정치권은 물론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시민사회에서도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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