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8일 분실한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사들인 안경대리점 주인 김모(3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12일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자신의 안경점에서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장물인지 알면서도 25만원에 매입한 혐의다.
해당 스마트폰은 고(19)군이 김모(18)군에게 폭력을 휘둘러 빼앗은 휴대전화로 김씨는 같은 달 29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스마트폰을 사들였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중학교 동창인 문모(33)씨에게 일정액을 받고 스마트폰을 매입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빼앗아온 고군을 상대로 스마트폰 처분 내역에 대한 수사를 벌이다 김씨의 범행사실을 확인, 김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