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작은도서관은 지난 13일 삼무공원에 설치된 꼬마도서관에서 동계 휴관을 마치고 도서관 관계자·지역주민·반디원정대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꼬마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동 · 노형동 · 아라동 · 외도동 · 도남동 · 일도이동 · 이도이동 등 주요 공원 17곳에서 꼬마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꼬마도서관에서는 버스킹 공연 및 자원활동가들의 재능 나눔으로 읽을거리·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40여명의 반디원정대 자원봉사자들이 꼬마도서관 관리를 하고 있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양창근 관장은 "주민들의 생활밀착 독서문화 환경을 위해 꼬마도서관이 더욱 더 확대돼 제주의 공원이 책 읽는 공원이 되고 나아가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오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