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2.2%로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21대 총선보다 0.7%p가 적다.
1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제주의 투표율은 62.2%로 나타났다. 선거인수 56만6611명 중 35만246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4년 전 21대 총선 투표율(62.9%)보다 0.7%p 낮고, 2022년 대선 투표율(72.6%)보다 무려 10.4%p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제주시의 경우 41만290명의 선거인 중 25만1409명이 투표에 참여, 61.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64.7%다. 서귀포시의 경우 15만6321명의 선거인 중 10만1132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70.2%, 뒤를 이어 서울 69.3%, 전남이 69%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투표율은 67%다.
한편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제주시 41만290명, 서귀포시 15만6321명으로 56만6611명이다. 제주지역에선 전체 선거인수의 28.5%인 16만1493명이 이미 사전·우편 투표를 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