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저소득·저신용자 등 서민금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운영에 참여하는 기관은 제주도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제주신용보증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SK, IBK, 미소금융재단 등 6개 기관이다.
센터는 제주도청 제2청사 제3별관(옛 북제주군청 건물)에 마련된다. 금융기관은 요일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상품정보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제도 △신용회복제도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나 불법고금리 불법추심등 상담도 이뤄진다.
제주도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의 금융이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고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햇살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햇살론을 이용할 경우 연소득 2600만 원 이하(신용등급 무관)의 근로자, 자영업자, 농·어업인이면 대출이 가능하다. 신용등급이 6~10등급 연소득 400만 원 이하일 때도 포함된다.
대기업과 은행은 '미소금융'서비스를 통해 저신용 저 소득층에게 2~4.5%의 낮은 금리로 창업 및 사업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도 지식경제국 함문희 경제정책담당은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및 안내기능을 하는 센터를 설치한다"며 "유관기관간 상호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의 통합,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금융상담 및 자금지원이 필요할 경우 제주도청 제2청사 제 3별관(옛 북제주군청 건물) 2층에 위치한 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710-2644,26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