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들의 동행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가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집중캠페인'에 들어간다.
제21회 가정위탁의 날(5월22일)을 맞아 오는 18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정위탁의 날인 5월 22일은 가정의 달 5월에 친·위탁가정 두 가정의 친자녀와 위탁아동 두 아이 모두를 행복한 가정에서 잘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공놀이라켓, 비행기 만들기 등 다양한 어린이 무료 체험부스와 위탁부모 자조모임,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 등을 진행한다.
가정위탁보호는 친부모의 사정으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일정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고 양육하는 아동보호제도다. 가정 상황이 회복됐을 때 친가정으로 아동이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 기준 도내 위탁아동 180세대 225명 중 19세대 21명만이 일반위탁으로 보호받고 있다. 대부분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돌봄을 받고 있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관심과 일반위탁부모 참여는 현재 매우 필요한 실정"이라며 "주민의 참여가 중심이 되는 아동복지사업인 만큼 시민 참여의 확대는 더 많은 아동들이 보다 나은 가정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는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조금이라도 많은 위탁가정을 찾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탁가정 모집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2003년 4월 보건복지 승인을 받고 제주도로부터 지정받아 220여명의 위탁아동들의 교육·상담·보호를 하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제이누리는 ‘아름다운 제주의 말·글 찾기’ 공모전과 아울러 매해 창간기념일에 맞춰 ‘제주도민·독자 초청 가을음악회’(무료) 등을 열어 제주의 문화창달과 제주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등 공익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가정위탁지원센터와는 위기가정 아동을 보살피는 ‘우리의 손길’을 찾아가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