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전북도교육청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는 기관과 기관이 같은 금액의 기부금을 상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 등에 쓰여진다.
이번 상호기부는 제주도교육청이 먼저 제안해 진행됐다.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1인 10만 원 기부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200명이 신청했다.
전북교육청에서도 200명이 참여해 양 기관 참여 인원수가 모두 400명으로, 기부 금액은 4000만 원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자들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기탁할 예정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전북도교육청과의 상호기부 행사를 통해 다른 지역주민들에게 제주도가 마음의 고향으로서 좀 더 친숙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