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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국명 제주대병원장 "의료계 생각보다 복잡 ... 일반 기준, 증원 및 감원 판단 어려울 것"

 

제주대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 장기화에 대응해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다음 달 8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주대, 전남대, 전북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 문제에 대한 질의가 진행됐다.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의정 갈등으로 의대생들의 휴학이 장기화되면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학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수업 일수를 고려해 다음달 8일까지를 의대생들의 복귀 시점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휴학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대학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기 어렵고, 현재 교육부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하루빨리 복귀하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단체로 휴학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학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학 측은 교육부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휴학 승인을 보류하고 있다. 만약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 처리될 가능성도 있어 학생들과 대학 간의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김 총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대학의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전남대·전북대·제주대 및 각 대학병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의대 학생들을 대신해 이주호 교육부장관에게 한마디 라는 요청에 "장관님, 의료계 내부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 복잡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반적인 기준으로 증원이나 감원을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의료계 내부의 복잡성이나 입장 차이에 대해 심도 있는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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