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10분께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소재 모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인화성 물질이 가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플라스틱 재료를 쌓아둔 야적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현재 소방차 등 소방장비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으나 인화성 물질에 붙은 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불은 야적장에 있던 폐비닐과 공장 부지 1만 6000여 ㎡ 를 대부분 태운 상태다.
이 업체는 대형 정화조와 물탱크, 밀감 컨테이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오후 4시 현재 소방차 10여대가 긴급 출동해 불길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급기야 소방당국은 도내 전 소방인력을 동원하는 한편, 조천소방의용대 등 8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불길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게다가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내뿜는 시커먼 연기가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확산되면서 공기오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플라스틱 공장 직원 A씨는 "공장 내부에서 작업을 하다 오후 1시쯤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바람을 타고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