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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국제선 16개 도시, 주 145회 운항 ... 코로나19 이전 90% 회복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국제선 운항이 동절기에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항공 노선이 점차 회복되며 제주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잠정 중단했던 제주~베이징 노선(주 4회)을 지난 9일부터 재개했다. 이어 심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제주~심천(선전) 노선(주 3회)을 재운항한다. 하문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제주~푸저우 노선(주 2회)을 다시 연결할 예정이다.

 

상하이 노선의 경우 수요 증가로 운항 횟수가 확대된다. 현재 주 10회 운항 중인 길상항공은 오는 15일부터 매일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도 중국과의 항공 교류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남방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제주 장춘 노선(주 2회)을 신규 운항하고, 춘추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제주~광저우 노선(주 3회)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증편으로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은 12개 도시, 주당 112회로 늘어난다. 기존 일본(도쿄·오사카), 대만(타이페이), 싱가포르 노선을 포함하면 제주공항 국제선은 모두 16개 도시, 주 145회 운항으로 확대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제주 외국인 관광 성수기였던 2016년 주 160여 회와 비교해 약 90%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제주도내 여행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은 전통적인 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비자 면제 정책과 한중 관계 개선이 맞물리면서 중국 국적사를 중심으로 직항 노선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국 교류단체와 기업 행사(MICE)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광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중국 직항 노선 증편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제주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6년 수준에 근접한 직항 노선 회복으로 제주 관광업계는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제주 연동 A호텔 관계자는 "제주와 중국 간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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