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발표한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제주지역 예술단체 2곳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8일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공연예술단체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는 예술공간오이와 제주오페라연구소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기반의 우수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 소재 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에서 선정된 두 단체는 전통예술과 무용 분야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제주 전통문화를 공연예술로 승화시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체부는 모두 194억원을 투입해 선정된 단체들의 작품 창작과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작품 평론과 공연 홍보까지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지역 단체들 역시 이번 지원을 통해 독창적이고 지역 특색을 담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지역공연예술단체가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