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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준 출발 15편 결항, 13편 지연 ... 도착 14편 결항, 10편 지연

 

제주공항이 강풍과 급변풍 특보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출발·도착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다수 항공편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출발 항공편 15편이 결항하고 13편이 지연됐다. 도착 항공편 역시 14편이 결항하고 10편이 지연됐다.

 

기상청은 지난 2일 오후 10시 51분부터 제주공항에 급변풍 특보를, 지난 3일 오전 4시부터는 강풍 특보를 발효한 상태다. 이 특보는 4일 오후 6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강한 바람과 돌풍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지면서 운항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체류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와 도는 체류객 지원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대책반을 가동했다. 항공사들은 예약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운항 정보를 사전 안내하고 있다. 일부 승객들은 결항하지 않은 항공편을 기다리거나 숙소를 예약해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공항 대합실 내에 대규모 체류객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상 악화가 이어질 경우 체류객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과 돌풍이 이어지면서 항공편 운항이 계속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승객들은 공항에 오기 전 항공편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항공사 및 공항의 안내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공항의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는 4일 오후 6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승객들은 제주공항 및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4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 앞바다·제주도 남부 앞바다·제주도 동부 앞바다·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6시에는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산지·제주도 남부 중산간·제주도 북부 중산간·추자도에는 강풍주의보가 해제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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