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고창고인돌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310/art_17411511527243_555d0d.jpg)
창단 2년에 불과한 제주의 유소년 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누구도 예상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대한야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고창고인돌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야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북 고창야구장에서 전국 39개 유소년야구팀이 참가해 새싹부, 연식부, 꿈나무부, 유소년부로 나눠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은 예선리그 1차전 경기히터스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대 5로 패했다. 그러나 2차전 광주레전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8대 0으로 누르고, 3차전 대전백마유소년야구단을 10대 1로 꺾어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준결승전에서는 화성동탄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8대 1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서는 파주운정유소년야구단을 물리치고 올라온 경기히터스유소년야구단과 6회까지 팽팽하게 1대 1 무승부 상황이었다. 하지만 승부치기 연장전에서 2점을 내줘 준우승에 그쳤다.
김정엽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창단된지 불과 2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제주시체육회 지원과 제주시야구학교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운영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소년야구단 지원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