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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증편·공정가격 캠페인 등 반등 발판 마련 ... 제주도 "반등 흐름 이어갈 것"

 

올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시장이 5월 황금연휴를 계기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를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5만2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만4300여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 수는 연휴를 기점으로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1일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9%, 2일에는 18.8% 증가하며 반등세를 나타냈고, 2일부터 6일까지 제주행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됐다. 이는 1월부터 4월까지 계속된 내국인 방문자 감소세를 끊은 첫 신호다.

 

도는 이번 흐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여름 휴가철과 추석 특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노선 증편과 관광 불편 해소, 콘텐츠 보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상반기 동안만 약 13만2000명의 수학여행단 방문이 예정돼 있고, 김포~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 추가 운항도 이뤄진다. 지난달 29일 도와 제주항공은 간담회를 통해 5~6월 임시편 38편 증편에 합의했다. 대한항공도 6월 중 마일리지 전용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선 운항 확대도 추진 중이다. 제주항공은 제주~베이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홍콩·마카오·시안·방콕 노선은 주 15회 수준으로 운영된다. 라오스 노선은 단발 운항 뒤 정기 노선 전환을 검토한다.

 

관광 이미지 쇄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도와 업계는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친절 서비스 강화와 적정 가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도소상공인연합회는 연휴 기간 중 제주시 일대 매장을 돌며 '공정가격 캠페인'을 전개했다.

 

다만, 올 1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누적 제주 방문객은 약 41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했다. 이 중 내국인은 349만4100여명으로 13% 줄었고, 외국인은 60만6800여명으로 6% 증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가 침체된 관광시장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항공 수용력 확대,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 공정한 가격환경 조성 등을 통해 반등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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