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4일 술집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천모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 30분께 제주시 연동 모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계산하는 과정에서 흉기로 여종업원인 K씨(51.여)를 위협해 현금 19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K씨의 진술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한 경찰의 추적 끝에 23일 오전 결국 검거됐다.
경찰은 천씨가 지난 21일 서귀포시 서귀동 모 카페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여주인을 협박해 7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반면 전과 18범인 천씨는 지난 4월 중순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