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오영기(58.사진) 보안과장이 명예퇴임했다.
오영기 과장은 이날 오전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화려했던 36년 동안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했다.
오 과장은 퇴임식에서 “몸은 비록 경찰을 떠나지만 경찰에 대한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며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했던 동료들과 사랑하는 경찰 가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오 과장은 1976년 경찰에 입문, 1984년 경위, 1990년 경감, 1999년 경정, 2007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그 동안 제주경찰청 정보 및 수사과장, 서귀포서장, 전남 장흥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제주경찰청 보안과장으로 부임했다.
오 과장은 경찰 관례상 경무관으로 1계급 승진하면서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