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학력 갖추기 평가'에 관련된 추경예산이 소폭 삭감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26일 이뤄진 제295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2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을 통해 제 학력 갖추기 평가 예산을 상임위가 삭감한 그대로 감액 조정했다.
예결특위는 '제 학력 갖추기 평가'와 관련해 교육청이 제출한 6658만 4000원 중 1600만원을 삭감했다.
또한 부대의견으로 제 학력 갖추기 평가대상을 초등학교 4~6학년에서 4학년을 제외해 시행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수평가와 표집평가 등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의회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 우수 교원어학연수에 편성된 1억2000만원과 홈페이지 서비스 강화 1억 5000만원, 학교 숲 조성 3억 원은 전액 삭감됐다.
일부 삭감이 이뤄진 예산은 △본청운영비 (2억1288만7000원→4772만8000원) △본청 및 직속기관기본운영비 (1억4982만5000원→2107만2000원) △지역교육청기본운영비 (2억6184만원→2560만원) △지역교육청소속기본운영비 (1400만원→560만원)이다.
반면 공립대안학교설립 추진에 따른 예산은 6000만원이 신설됐다.
또 학교어린이놀이시설정비 관련 예산도 상임위에서 1억 6천만 원이 삭감 됐다가 5000만원이 다시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