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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100억원대 전국 첫 진입 … 전국 모금액 1515억원의 7% 차지

 

지난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이 105억9074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10만5205건의 기부로 105억9074만원(잠정)을 모금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대비 모금액은 2.95배, 모금 건수는 3.1배 증가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모금액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제주의 모금액과 모금 건수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18억2335만원·1만6608건, 2024년 35억9243만원·3만3923건이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배로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 잠정 모금실적 1515억원 중 제주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2023년 2.7%, 2024년 4.1%에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연령대는 30대(35.5%)였다. 이어 40대(29.1%), 50대(18.5%), 20대(13.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서울 25.9%, 부산 6%, 인천 4.9% 순이었다.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의 기부율이 54.2%를 차지했다.

 

또 전액 세액공제 대상인 10만원 이하 기부가 전체 기부금의 96.9%를 차지했다. 연말정산 시즌인 12월에 전체 기부금의 64%인 68억원이 몰렸다.

 

답례품 매출액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2023년 4억5000만원, 2024년 8억4000만원, 2025년 31억원으로 2023년 대비 2024년은 2배, 2024년 대비 2025년은 3.7배로 성장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답례품은 감귤 패키지로 구성된 연말 스페셜 답례품(감귤+흑돼지, 감귤+오메기떡, 감귤+과즐)으로, 50여일간 4만978건의 주문을 기록해 매출 12억원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답례품 품목별(스페셜 답례품 제외)로는 돼지고기가 전체 공급량의 21.3%(2만1914건·6억6000만원)을 차지했다. 수산물이 15.2%(1만5442건·4억7000만원), 귤이 10.6%(1만1103건·3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준 기부자 10만명이 넘는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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