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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배움여행 확대 ... 제주대 승마장 개.보수 등 38개 사업 89억원 투자

 

'붉은 말의 해'인 올해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말산업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를 지속 가능한 말산업을 통해 제주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아 38개 사업에 89억원(국비 26억원, 지방비 45억원, 자부담 18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우수 마필 도입을 통한 고품질 마필 생산과 체계적인 조련을 지원하는 '공공형 말 조련시설' 설치 등 말산업 특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산 마필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으로 지난해 말산업특구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확보한 6억원과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2억5000만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제주마 경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주마 품평회를 본격적으로 열어 우수 마필을 조기에 선별하고 용도별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제주마 경마 중계 싱가포르 수출 협의에도 속도를 낸다.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승마 인구 확대와 활성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제주 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와 연계한 '말 테마 승마·숙박 융합 프로그램'을 지원해 체류형 관광객도 유치한다. 학생 승마 체험과 승마대회 개최도 장려해 승마 문화 확산과 산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 승마대회 유치를 목표로 제주대 공공 승마장 개·보수에 10억원을 투자해 국제 경기 개최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제주만의 독특한 말 문화를 알리기 위해 축제와 배움여행(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제주마 축제, '레클리스' 기념행사 등 다양한 축제도 열어 제주의 역사와 전통을 국내외에 알리고, 배움여행 프로그램을 발굴해 타 지역사회와 말산업의 우수성을 공유한다.

 

아울러 말 보호시설을 지정·운영하고, '말 친화 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말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제주 말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말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말 복지와 산업의 조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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