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는 2일 우근민 민선 5기 도정취임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약한 사업 중에서 몇 개는 조정을 하는데, 장기적인 사업으로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항만 자유무역지구를 비롯해 ‘오션돔’, 트램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공항만 자유무역지구 조성과 관련해 우 지사는 "지금 형편으로는 금방 될 일이 아니"라며 "법적문제 등으로 중장기 사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오션돔 사업에 대해 "여름철 제주에 관광을 하러 온 관광객들이 비가 오로 바람이 불면 해수욕장에 발 한번 담가보지 못하고 제주도를 떠나게 된다"며 "이들은 다음 휴가철에 제주도에 오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션돔과 같은 시설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며 "일본이든 중국이든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지역은 (오션돔)있는데 제주는 없다.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 지사는 이어 "아직 투자자가 선뜻 나서지 않는다"며 "투자자가 나타나더라도 몇 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 지사는 "(오션돔 사업을)참모들과 의논해 사업계획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 지사 공약사업인 트램에 대해서도 관련 용역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형편 등을 고려해 당분간 더 이상의 논의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우 지사는 영리병원에 대해 "우리가 하자 말자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실은 하고 싶다. 여야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되고 있다. 그래서 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객카지노 도입과 관련해 우 지사는 "제가 카지노를 한다고 한 적은 없다"며 "카지노를 하면 좋겠다는 건의는 나왔지만 카지노를 꺼내본 적이 없다. 아직 내가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