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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포구 앞 방파제 부근 해상에서 해녀 한모씨(83)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119는 한씨를 구조한 뒤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최근 몸이 좋지 않았던 한씨가 이날 오전 7시부터 해산물을 채취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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