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시장인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NFC 기술기반 전통시장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귀포시와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필링크(대표이사 이상열),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은 24일 서귀포시청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기반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필링크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 방송통신기술개발사업 중 차세대 이동통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NFC 기술기반 전통시장 활성화 서비스’라는 자유공모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필링크가 전국 시장의 대표성을 고려해 전통시장 활성화 부분 전국 1위를 차지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이 기술을 접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필링크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NFC기술에 기반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로 스마트 주차, 시장·상품·편의시설 정보 안내, 쿠폰, 스마트포스터, 단골 고객·상점 관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통한 해외 여행객 대상 서비스와 온라인 택배 및 소액 결제 서비스를 추가해 NFC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본 서비스를 통한 홍보로 전통시장 관광 상품화 및 대형마트에 대응하는 차별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NFC 서비스의 성공적 추진으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용민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 이사장은 “이번 NFC 서비스를 통해 우리 매일올레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만큼 상인들도 더 친절하게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NFC기술은 버스나 지하철요금 카드단말기, 카드식 도어록, 영화포스터 접촉을 통한 예매, 금융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