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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라면 해볼만 하다고 판단해 응모"

김선우(51)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가 "남을 심문하는 법조인 인생을 살아오다 입장이 바뀌다 보니 답이 쉽게 나오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24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석문)의 도 환경·경제부지사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재산형성과정과 보은인사, 탈세의혹, 전문가적 자질, 도덕성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 내정자가 보유하고 있는 모 방송사에 대한 주식 처분문제에 대해서도 추궁이 이뤄졌다.

 

김 내정자는 "지난 살아온 인생이 남을 심문하는 입장이었다"며 "입장이 바뀌다 보니 대답이 쉽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남들한테 팍팍하게 살지도 않았고 도덕적으로 질타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봤을 때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 내정자는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피력했다.

 

김 내정자는 "부지사에 응모를 하게 된 계기가 소통이었다. 소통이라면 해볼만하지 않은가 생각했다"며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고려하지 않고 과감하고 진솔하게 도민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자료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준비가 소홀한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모 방송사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과 관련해서도 김 내정자는 "비상장 주식이어서 시가가 얼마인지 모르다"며 "백지신탁 대상에 포함되는 지 위원회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김 내정자는 "그동안 앞만보며 달려왔다"며 "이제는 사회에 진 빚을 갚을 때가 됐다는 마음에 응모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고 일하는 일에 몸소 실천해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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