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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지사 중앙선대위 특별자치도특위위원장 내정

김태환 전임 제주지사 시절 잘 나가던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다.

 

그 중심에 김 전 지사가 있었다.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김 전 지사는 민주통합당보다 새누리당 쪽에 무게 추가 기울어져 있다는 것은 지방정가에선 공공연한 사실.

 

김 전 지사는 18대 대선 중앙선대위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캠프 인선에 이름을 올리게 돼, 대선을 계기로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김 전 지사는 퇴임 후에도 각종 행사에 얼굴을 간간이 내밀며 존재감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우근민 지사의 민선시장 부활을 골자로 한 행정체제개편, 지방재정 부실 책임을 전임 지사에 돌리는 우 도정의 행태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주민투표로 4개 시·군을 통폐합하고 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치적을 깎아 내리는 듯한 현 도정의 행태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김 전 지사는 지난 5월 제주대 로스쿨 특강에서 "‘특별자치도’라는 것은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해 내갈 때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이것을 자꾸 바꿔버린다고 하면 과연 그것이 소망대로 이뤄지겠냐"며 우 도정의 행정체제 개편 추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궁극적 목표는 ‘국제자유도시’"라면서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 행정체제를 특별자치도라는 행정 체제를 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재임 시절 요직에 있던 고위직은 물론이고 지근에서 보좌했던 비서까지 소위 '김태환 맨'들을 '한직' 또는 '파견'으로 내 몬 인사도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

 

김 전 지사의 박 캠프 참여를 놓고 지방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김 전 지사 재임 시절 요직에 있던 전직 고위 공무원들도 18대 대선 새누리당 제주도 선대위에 이름을 속속 올려 놓았다.

 

오인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과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선대위 공동본부장, 김 전 지사의 인척인 양임숙 전 서귀포시 국장이 국민통합행복위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김 전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전직 고위공직자로는 김한욱 전 행정부지사가 국민통합행복위 공동위원장, 오승언 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선대위 명단엔 없지만 김형수 전 서귀포시장도 박근혜 지지단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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