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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무총리실에 최종 의견 제출

제주도는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하기 위해 야간에도 선박조종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할 것과 책임연구원도 2차 시뮬레이션 연구용역 책임자가 아닌 제3의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제주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해군기지 내 크루즈선 입출항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검증에 관한 최종 의견을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도민이 이해할 만한 수준의 검증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민항시설검증TF의 의견을 토대로 최종 의견을 정부에 재차 제출하고 시뮬레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로 요청하는 것"이라며 "제주도 의견이 받아들여진 시뮬레이션이 이뤄질 때까지 케이슨 설치 공사를 하지 말 것을 함께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의견서에서 "제주도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한 1, 2차 시뮬레이션은 인정할 수 없다"며 제주도가 제시한 2개 사례를 주·야간 각 4차례에 걸쳐 시뮬레이션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시한 2개 사례는 서쪽에 돌출형 부두가 없고 풍속이 27노트인 상태에서 남방파제(길이 690m)에 크루즈선 1척이 접안한 것을 전제로, 다른 크루즈선 1척이 예인선에 의지해 서방파제(길이 420m)에 우현 또는 좌현으로 접안하는 시뮬레이션이다.

 

제주도는 객관적인 보고서 작성을 위해 2차 시뮬레이션 연구용역 책임자(이윤석 해양대 교수)가 아닌 제3의 전문가를 새로 시행할 시뮬레이션 연구책임자로 선정할 것도 요청했다.

 

또 새로운 조건에서 시뮬레이션 검증이 이뤄질 때까지 해군기지에 임시 설치한 케이슨을 제자리에 설치하는 공사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제주도는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무총리실 기술검증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의 소지가 팽배해 있고, 도민적 의구심이 심화된 상황을 감안하면 시뮬레이션 검증 필요성은 더욱 증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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