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제주 각 분야 조직이 9일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한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는 제주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전 제주지사), 시민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 국민행복네트워크제주본부(본부장 김형수 전 서귀포시장) 등 3개 조직이다.
제주에 유일한 제주지원특위는 총괄기획본부(본부장 고유봉 전 제주대 학장), 제주도개선본부(본부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현안사업대책본부(본부장 박찬식 전 제주도행정부지사) 등 3개 본부로 이뤄졌다.
12개 분야에 전문가를 포함한 80여명의 자문위원과 공동위원장이 포진돼 대선기간 동안 자치제도 개선과 관광, 교육, 의료, 첨단산업 등 제도개선분야와 제주신공항건설을 비롯해 4.3 사업,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한중FTA 등 현안사업분야가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홍문종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은 발대식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는 애국심이 강한, 준비된 후보, 박근혜밖에 없다”며 “제주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켜 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태환 지원특위위원장은 홍 본부장에게 제주신공항 조기 건설, 제주 4.3 완전 해결,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문제 조속 해결, 한중 FTA 대비 제주 1차산업 대책마련 등의 건의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