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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장 어려운 케이스 수용…15만t 크루즈 입출항 문제 있으면 보완 추진"

정부와 제주도가 15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한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선우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뮬레이션 시현 케이스는 풍속 27노트, 서측 돌제부두 조정, 남방파제 선박계류, 예인선 2척 사용 조건하에 좌현 우현으로 접안하는 2개 케이스다"며 "가장 어려운 케이스를 정부가 수용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제주도가 지난 10월30일 제출한 시뮬레이션 시현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시현팀을 구성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현팀의 책임연구원은 한국항해항만학회 이동섭 회장이 맡기로 했고, 정부와 제주도가 각각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이 직접 시현을 수행하기로 했다. 시뮬레이터 변수값 확인, 시뮬레이션 운항자 평가결과 확인, 시뮬레이션 후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방부와 제주도 공무원과 전문가 20명이 참관한다.

 

시현은 표준조선법에 따라 동일한 조건 하에서 정부가 추천한 도선사와 제주도가 추천한 도선사가 상호 교차하는 방식으로 주·야간에 실시하고, 시현 결과보고서는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세부 시행 방법·조건·일정 등은 시현팀 연구원 및 도선사가 상호 협의해 수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해군기지 건설은 국책사업으로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의구심을 풀어줘야 한다며 시뮬레이션 검증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 12일 제주도의회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약속한 15만t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 한 지를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시뮬레이션 검증문제를 마무리 짓고 제대로 된 민·군 복합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시뮬레이션 검증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세부 조건을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여왔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는 이번 시뮬레이션 시현을 통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15만t 크루즈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계속 추진하고 문제가 있으면 보완해 추진토록 하겠다"며 "민군복합항 건설사업이 국가안보와 제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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