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윤 의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수감된 김재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서귀포시)에 대해 검찰이 5일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에 따르면 입법청탁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김재윤 의원에 대해 5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김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옛 교명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제외시킬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 대가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법안 통과 때까지 4∼5차례에 걸쳐 김민성(55) 학교 이사장에게서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김 의원은 지난달 4일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로부터 첫 출석통보를 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출석에 응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11일 "전형적인 물타기수사며 나의 무죄를 명백히 밝히겠다"며 출석에 응할 뜻을 내비쳤다. 지난달 14일 김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처음 출석한 데 이어 검찰은 지난달 19일 김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아 구속수감됐다. 김 의원은 교도소 수감 이후 현재까지
▲ 노상준 센터장 이석문 교육감,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현을생 서귀포시장에 이어 노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하지만 얼음물을 끼얹지 않고 기부로 대신했다. 고령에 얼음물을 끼얹으면 감기가 걸릴 수 있으므로 배우자가 걱정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노 센터장은 4일 "저를 추천해주신 현을생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며 "단 제가 나이가 적지 않아 감기 걸릴까 걱정하는 안 사람의 염려를 고려해 기부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제이누리> 신문사에서 이석문 교육감-구성지 의장-현을생 서귀포시장으로 이어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에 관한 기사를 읽고,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맥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 일은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의 작은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루게릭병하면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연상된다"며 "루게릭병 환우들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차기주자로 허경자 서귀포시여성발전연대 회장, 민명원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녹용을 만병통치약이라 속이고 판 업자가 무더기로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4일 A(39)씨 등 6명을 식품위생법위반 등의 혐의로 단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37)씨는 지난 7월29일 오후 3시 제주시내 방문판매장에서 노인 80여명을 모아놓고, 출처분명의 녹용을 만병통치약이라고 과대광고, 녹용 6kg당 500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이 밖에도 지난달 29일 제주시 애월읍 부근에서 미신고 방문판매장을 차려 노인 40여명에게 불량식품 8종을 650만원을 팔아먹은 C(25)씨, 2일 서귀포시 내 오피스텔에 방문판매장을 차려 녹용 5kg당 500만원을 노인에게 판매한 D(35)씨 등 2명, 같은날 제주시 중앙로에서 불법 방문판매장을 차려 녹용 1박스당 128만원을 받고 판매한 E(54)씨 등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추석연휴를 맞아 먹거리 안전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악의적 불량식품 사범 근절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소라, 해삼 등 냉동수산물의 실제 무게를 속이고 판 판매·유통·가공·수입업체 등 12곳이 무더기 적발됐다. 서귀포경찰서는 4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경기도 광주시 소재 모 식품업체 대표 A(36)씨 등 12명의 업체대표를 입건, 수사 중이다. A씨 등 12곳의 업체대표 등은 수입산 소라, 새우, 해삼 등 냉동수산물의 실중량을 고의적으로 속여 제주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냉동수산물의 식품내용량을 표시할 때에는 액체를 제외한 제품의 순중량만을 표시해야 한다. 만약 순중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유통 및 판매는 불가하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6.4지방선거 전 제주도의원 후보와 마을이장의 항소가 기각됐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창보 부장판사)는 4일 전 제주도의원 후보 양모(55)씨와 이장 강모(53)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 그대로 선고했다. 양씨는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전인 지난 3월 지역구에서 열린 주민 모임에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강씨는 양씨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난 2월 해당 지역구민 5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다. 1심 재판부는 지난 7월10일 공식선거법위반 혐의로 양씨와 강씨 등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서 양씨와 강씨는 의례적인 행위를 내세워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을 기록과 면밀히 대조해 살펴보면 충분히 (1심판결이)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보조금을 횡령한 서귀포시 내 영농조합법인대표 2명과 건설업자 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4일 영농조합법인 대표 강모(58)씨·고모(51)씨, 건설업자 이모(58)씨 등에 대해 보조금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씨는 2011년 제주형유기농업생산유통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사업자인 이씨와 공모, 영농조합법인 공사비를 부풀려 2차례에 걸쳐 보조금 5억3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다른 영농조합법인 운영자인 고씨는 2011년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강씨와 공모한 적이 있는 공사업자 이씨와 결탁, 공사비용을 부풀리는 등 3차례에 걸쳐 국가보조금 5억19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한편 제주지검에 따르면 올해 18명이 보조금 횡령 혐의로 입건됐다. 이 중 3명은 구속기소, 13명은 불구속기소, 2명은 약식기소(400만원)됐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참새(좌)와 제비 2011∼2013년 간 제주에서 참새 개체수는 증가하는 반면에 제비 개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지역에서 실시한 종별 서식밀도 및 개체군 변동 실태(100ha 기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참새 개체수는 2011년 109마리, 2012년 111마리, 2013년 117마리로 나타났고, 제비 개체수는 2011년 66마리, 2012년 62마리, 2013년 59마리로 각각 나타났다. 제주에서 참새의 개체수가 3년간 증가추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천적감소 등 서식환경의 긍정적인 변화 ▲참새의 도시환경적응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제비 개체수가 3년간 감소추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제주지역 기후변화 및 주택환경 변화 등을 꼽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텃새인 참새의 개체수는 2009년 191마리(100ha기준)로 절정에 이르렀고,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최근 3년간 꾸준히 100마리 이상의 개체수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에 철새인 제비는 성질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내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개체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
만취상태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해양경찰관이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3일 폭행혐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귀포해경 소속 심모(31)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 심씨는 2일 오후 8시5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내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테이블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 심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 받은 혐의다. 이 밖에도 심씨는 순찰차로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리고,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관광버스 기사가 동업자인 여행사 대표를 살해하려다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살인미수 혐의로 관광버스 기사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제주시 건입동 인근 식당에서 모 여행사 대표 A(46·여)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A씨를 바닷가로 유인,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한 혐의다. 해경 조사 결과 김씨는 3년 전부터 A씨가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관광버스 운전과 배차를 알선하는 일을 했다. 그러나 김씨가 공공장소에서 여행사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언행을 하면서 이를 알게 된 A씨와의 관계는 험악해졌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3·24일 2차례에 걸쳐 김씨에 대해 해고를 통보했고, 이로 인해 김씨는 A씨에 대해 원한을 품게됐다. 해경 조사과정에서 김씨는 A씨가 실족해 바다에 빠진 것을 구하려고 했다고 범행을 전면 부인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덜미가 잡혔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의 사기행각과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순(58) 농업기술원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3일 이 원장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무혐의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해 12월13일 부하직원 허모(40)씨의 사기, 공문서 위조 사실에 대해 제주도청 청렴감찰단이나 감사위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지난 4월17일 직무유기 혐의가 인정돼 이 원장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검찰은 "이 원장이 올해 3월 초순 청렴감찰단에 허씨의 비위를 보고한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방기성 행정부지사에게도 (부하직원의 비위를) 보고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기에 직무유기로 볼 순 없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뒤 무단으로 제주를 이탈하려 한 중국인 2명과 알선책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일 중국인 후모(33·중국 허난성·무직)씨와 양모(33·여·중국 길림성·무직)씨, 도외이탈을 도운 알선책 이모(42·경기도 시흥·일용직)씨 등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및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구속했다. 후씨와 양씨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무단이탈한 혐의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무사증 입국자인 후씨와 양씨 등에게 타인 명의 내국인 주민등록증, 항공권을 각각 교부해 이들의 도외이탈을 알선하고, 1인당 100만원씩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후씨와 양씨는 서울로 이동, 취업을 하기 위해 이씨에게 알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언 국제범죄수사대장은 "무사증 입국 제도의 취지를 변질시키는 불법세력을 엄정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시 애월읍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주차트럭을 들이 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 제주시 애월읍 귀일중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주차된 트럭(4.5t)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모(63·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양모(60·여)씨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