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제이누리DB] 제주도내 회원제 골프장의 건축물과 토지에 대한 재산세가 대폭 오른다. 제주도는 회원제 골프장과 고급선박 관련 지방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세 조례' 일부 개정안을 29일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장기간 존속된 회원제 골프장의 건축물과 토지 재산세율을 4% 인상한다. 또 원형보전지의 재산세는 0.2∼0.4%로 올린다. 현행 재산세율은 건축물 0.75%, 구분등록토지 3%, 원형보전지 0.2%다. 고급 선박도 취득세율 10.2∼11%, 재산세 1%로 상향한다. 도는 또 별장 취득세 자진신고에 따른 중과세율 경감 조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마을회 소유 임야에 대한 재산세 세율 특례 ▲장기 소유 자경농지에 대한 재산세율 30% 경감 ▲지하수에 대한 기타용수 지역자원시설세 과세유예 등의 조처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했다. 도는 이와 별개로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감면율을 축소
▲ 제주서부경찰서.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앞 차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 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오후 8시 30분께 제주시 도평동 한 도로에서 서부경찰서 소속 모 파출소에 근무 중인 A경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았다. A경사 차량과 추돌한 피해 차량이 앞에 있던 또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2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적발 당시 면허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김우남 한국마사회장. [한국마사회 제공]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부하 직원에 폭언한 의혹을 받는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29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공운위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청한 김 회장의 해임건의안을 지난 24일 의결했다. 뒤이어 27일 마사회의 상급부처인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농식품부가 이 건의안을 다시 인사혁신처에 넘기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해임이 최종 확정된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자신의 측근을 비서실장 특채로 뽑으려다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서 가로막은 직원에게 욕설 및 폭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이 지난 4월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해당 의혹에 대해 한 달여 간 감사를 벌였다. 농식품부는 이후 7월 초 김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예고하는 것과 함께 해임 건의를 결정했다. 제주 출신의 김 회장은 제주도의원을 거쳐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시민들이 제주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5시 기준 5명(제주 2856~2860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는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는 1명 ▲타 지역 방문객은 1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자발적 진단검사자는 1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 수는 이로써 2860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선 24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도내 확진자 수는 4일 연속 한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전날인 27일 잠복기를 거쳐 재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가 나오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22일 9명 ▲23일 14명 ▲24일 15명 ▲25일 7명 ▲26일 9명 ▲27일 7명 ▲28일 5명 등 모두 66명이다. 하루 평균 9.43명 꼴이다. 이날 오후
▲ 전기차가 전기차충전소에서 충전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도입, 전기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전기차 관련 인프라 조성 등에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손상훈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제주지역 운행 전기차를 활용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추진방안 연구'를 통해 전기차 운행에 따라 감축되는 온실가스를 활용,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사업이다. 배출권은 온실가스 배출이 필요한 기업이나 기관, 국가에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7월 기준 전기차 2만3000여대가 보급돼 운영되고 있다. 차종은 승용차, 버스, 화물 트럭 등으로 다양하다. 손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연간 약 4만1000t 이상의 온실가스가 감축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더 늘어나면 온실가스 감축 규모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위원은 우선 공공이 개입할 수 있는 전기버스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자가용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28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과의 집단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10월 총파업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교육공무직 노조가 집단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10월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28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이 기어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다음 달 20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와 교육당국은 본교섭과 실무교섭 등 7차례 임금교섭을 해왔다. 그러나 결국 지난 24일 최종 결렬돼 조정신청을 한 상황이다. 노조는 "교육당국은 교섭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고, 17개 시·도교육청 전체가 합의한 사항만을 교섭안으로 제시했다”면서 "파업 전 해결을 주문했으나 교육당국은 수정안 제시는 어렵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가인권위원회는 공무원과 같은 기준으로
▲ 해당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발견된 현금 1억1000만원이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한 제주도민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발견된 1억1000만원 상당의 현금뭉치 주인을 찾았다. 주인은 지난해 숨진 60대 여성이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달 초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발견된 현금 5만원권 지폐 뭉치(2200매) 1억1000만원의 주인이 60대 A씨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지난해 9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김치냉장고는 A씨 유족이 폐기물업체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족과 폐기물업체 측은 모두 현금다발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김치냉장고 바닥에서 발견된 현금은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00매 또는 200매씩 묶인 5만원권 지폐가 서류봉투 여러 장과 함께 비닐에 싸여 테이프로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폐기물업체 측은 "냉장고 수평을 맞추기 위해 붙어있는 줄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돈은 A씨가 보험금을 수령하고, 재산을 일부 처분해 생긴 돈으로 확인됐다.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현고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전날인 27일 오현고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됨에 따라 학생 및 교직원 등 147명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반인 3학년 학생 30명과 이동수업 등을 함께한 학생 및 교사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였다. 현재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들은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인 27일 하루 동안엔 오현고 학생 1명을 포함,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 4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한 자발적 검사자 1명 등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2855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엔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9.43명 수준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540명, 자가격리자 수는 확진자
▲ 구상나무가 한라산 중턱에 줄지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쇠퇴 원인은 잦아진 태풍의 강한 바람과 기후변화, 숲의 연령구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쇠퇴 원인은 연륜연대학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잦아진 태풍의 강한 바람과 기후변화, 그리고 숲의 연령구조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륜연대학은 나무의 나이테를 통해 과거는 물론 현재의 기후 및 자연환경의 변화를 밝혀내는 학문이다. 구상나무는 201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된 나무다. 신생대 3기부터 수백만년 동안 혹독한 환경을 견디며 우리나라에 적응한 특산수종이다. 구상나무 자생군락은 특히 한라산에만 형성돼 있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우리나라 대표 구상나무 숲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39% 이상 쇠퇴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충북대 서정욱 교수팀과 2017년부터 3년간 한라산 구상나무 숲(해발 1600∼1700m)에서 고사목과 생육목 모두 120개체의 나이테를 연륜연대학의 방법으로 분석했다
▲ 녹지국제병원 조감도. [제이누리DB]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설립됐으나 개설허가가 취소돼 제주도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녹지국제병원 개원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 병원은 줄기세포 치료와 건강검진 등을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인 우리들병원은 최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가 설립한 녹지국제병원 지분 7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매입 금액은 54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우리들병원은 녹지국제병원의 지분 5%를 추가로 매입하고, 녹지 측과 합작 경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지분은 우리들병원 80% 대 녹지그룹 20%의 비율이다. 척추 전문 치료병원인 우리들병원은 앞으로 녹지국제병원을 줄기세포와 난임치료등의 전문 의료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지 측은 전문 치료를 원하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우리들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으로 문을 열기 위해서는 제주도를 상대로 의료기관 개설허가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다만 비영리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승인절차는 거치지 않아도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7일 오후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제주가 세계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전 장관은 27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주4·3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 제주 명예도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4·3의 완전한 해결과 합당한 배보상이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이 내세운 제주지역 5대 공약은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 조성 ▲100%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청정지역 조성 ▲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자치분권 강화 ▲관광산업과 농수산업 발전 지원 ▲제주 농수산물 전용기 및 전용선 운영 등이다. 추 전 장관은 "국가권력에 의한 무고한 양민의 희생을 어떻게 치유하고 추모하는지, 그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인권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세계적 교육의 현장으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를 1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타 지역 방문자가 첫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재검사에서 확진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오현고에서 확진자가 추가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5시 기준 6명(제주 2849~2854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타 지역 방문·입도객 2명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자발적 진단검사자 1명이다. 확진자 중 1명은 제주시 화북동 오현고 3학년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도는 현재 오현고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대상자 수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는 다음날인 28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또 잠복기를 거쳐 재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이 확진자는 추석 연휴기간 다른 지역 방문 직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