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무소속·서귀포시)가 "서귀포 지역에 다국어 119응급통역서비스와 다국어 관광콜센터를 운영,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4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언어 문제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결혼이민자 등을 활용해 외국인에 대한 다국어 응급 통역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외국인이 서귀포시 관광지 및 숙박, 음식점, 교통편 이용 시 해당 국어 서비스가 안 되는 불편함이 있다"며 "서귀포시 관광지에서 다양한 국가 외국인에 대한 관광정보 및 신속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현재 지역 다문화 가족 정책은 중앙정부 정책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농어촌, 관광지, 고령화, 저 출산 상황 등 지역특성이 반영된 중장기 다문화가족정책을 수립, 실천해 가겠다"고 피력했다.
현경대 예비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가 "한미 FTA를 계기로 농축산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현경대 예비후보는 14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제주는 한미 FTA로 향후 15년간 감귤 9587억 원을 포함해 모두 1조 1440억 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 또한 세금혜택 30조원, 재정지원 24조원, 축산발전기금 2조원 등 많은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이어 "농축산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미 FTA로 입는 피해 중 90%가 감귤"이라며 "감귤산업에 집중 지원해 피해를 보는 만큼 재정지원을 통해 감귤 농가를 보전하고 감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렌지·감귤류의 수입이익에 대해 수입업체에 부과 징수된 금액은 전액 감귤산업발전에 쓰도록 농안법시행령 개정을 추진, 오렌지 수입에 있어 무관세 물량에 대한 월별 균등 분할방식 도입 및 수입이 특정 달에 집중되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후
▲ 제주해양경찰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항 7부두와 북방 해상에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제주해경제공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항 7부두와 북방 해상에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남해지방경찰청 주관아래 3000t급 대형함정을 포함한 총 6척의 경비함정을 동원, 각종 정비 작동 실태와 해상사격을 포함한 훈련을 실시한다. 제주해경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훈련, 구조구급능력 향상 훈련, 방제대응 훈련 등을 포함해 8개 분야 15개 종목으로 제주도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경비함 승조원의 직무능력배양과 완벽한 해상치안태세를 확립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훈련 기간 중 제주도 해암서 인근 10km해상에서 11시부터 한 시간 가량 실제 사격훈련이 실시되는 만큼 인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 구럼비 해안에 들어간 노벨평화상 후보인 영국인 엔지 젤터. 해군기지를 반대한 외국인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해군기지 건설공사 현장에서 연행된 이들 가운데 2명이다. 서귀포경찰서는 해군기지 공사장 구럼비해안 일대에 무단 침입한 혐의(집단재물손괴 및 폭력행위 등)로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던 영국 출신 평화운동가 엔지 젤터(6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프랑스 출신 평화운동가 벤자민 모네(33)와 평화운동가 김모(37·여)씨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카약을 타고 구럼비 해안으로 진입하려는 프랑스인 활동가 벤자민 모네 경찰에 따르면 엔지 젤터씨는 12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 포구 동쪽 방파제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미사를 마친 뒤 절단기 등을 이용, 2중 윤형 철조망을 뚫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벤자민 모네씨와 김씨의 경우 같은 날 오후 4시 50분께 철조망을 넘고 구럼비해안 공사장으로 들어가 굴착기에 올라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당시 이들과 함께 해군기지 공사현장으로 들어가 경찰에 연행됐던 제주환경운동연합 오영덕(47)대표
지난 3일 밤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택시강도범이 범행 1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가 흉기와 둔기 등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파악,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낮 12시 50분께 택시강도범 김모(21)씨를 용담동 자택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고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흉기와 둔기를 사전에 준비하고 지난 3일 밤 10시 35분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J마트 앞에서 택시에 승차, 인적이 드문 제주시 오라동 소재 모 빌라 앞으로 택시기사 박모(41)씨를 유인 박씨의 오른쪽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5만1000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조사결과 검거된 김씨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하며 용돈이 떨어지자 택시를 상대로 금품을 훔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김씨는 택시기사의 저항이 있을 때 둔기로 머리를 내리치려고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현금은 PC방을 이용하고 담배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됐다. 경찰은 그동안 택시강도 사건을 수사키 위해 박씨의 택시 내 설치된 블랙박스를 분석, 사건 발생장소와 택시 탑승
▲ 13일 오전 1시 20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389km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승선해 조업하던 서귀포선적 2006남성호(29t)에서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선박이 불에타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제공 13일 오전 1시 20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389km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승선해 조업하던 서귀포선적 2006남성호(29t)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배에 타고 있던 선장 강모(55)씨 등 8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선단선 88풍경호(29t)에 의해 구조됐으나, 최모(59·서귀포시)씨와 이모(37·경남 통영시) 등 2명은 선박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해역에 3000t급 경비함정과 1500t급 구난경비함 등 2척을 급히 보내 구조에 나섰으나 이들 경비함정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11시 51분께 화재선박인 2006남성호는 불에 타 침몰했다. 선박 내부에 갇혀있던 승선원 최씨와 이씨도 함께 실종됐다. 선체는 수십 163m 바닥에 가라앉았으며 구조된 선장 강씨등 8명 중 4명은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
고동수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농부병 예방치료 및 농림수축산업인 질병 전문보험 제도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동수 예비후보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1차 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는 농림수축산업 질병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1차 산업 종사자의 60%는 어깨 결림, 요통, 손발 저림, 현기증 등의 증세와 겉모습 조로증, 무기력증, 노동능륭 저하 등의 농부증 증세가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이어 "이는 단순한 피로에서 오는 현상이 아니라 과로와 영양부족에서 오는 심장혈관계 또는 신장계의 장애로 무심하게 방치해 두면 다른 질환이 생기기 쉬워 정기적인 건강진단 등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또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에 의하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의 기대수명은 79.3세로 전국 2위인데 비해 건강수명은 69.6세로 전국 2위인데 비해 건강수명은 69.6세로 전국 13위"라며 "노후에 병치레 기간은 9.7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길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
제주해양경찰서가 오는 15일까지 공직부정 및 권력·토착비리 사범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제주해경은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경비함정 및 파·출장소 요원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범죄첩보 수집에 주력하고 전담반을 편성, 현장중심 형사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단속기간에는 ▲해·수산분야 대형국책사업 관련 횡령·배임 등 비리행위 ▲공무원의 부정한 청탁 대가 금품, 향응수수 및 국고보조금보상금 허위수령 행위 ▲조선·해운업체 등 해양관련 기업형 비리 등을 단속한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강도 높은 기획수사를 벌여 고질적인 권력 토착비리 척결로 엄정한 법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명예 제주도민이 되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승연(44)씨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이승연(44·여)씨가 명예 제주도민이 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3일 제292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제주도는 이날 탤런트 이승연씨를 비롯해 6명을 제주명예도민으로 위촉하겠다며 도의회의 동의를 구했다. 이승연은 제주 말 산업 홍보대사로 위촉돼 말특구 제주유치의 당위성을 확산시키고, 제주말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 점이 인정됐다. 이승연은 1992년 제3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美)에 입상했다. 1994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시작으로 KBS, SBS에서 활발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영화에도 출연해 1996년 ‘피아노 맨’, 2002년 ‘미워도 다시한번’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2000년 SBS 연기대상 빅스타상, 2011년 한국 나눔 봉사대상 어린이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이 가결된 이들은 이승연, 김종철 (주)전국관광 대표이사, 김주봉 전 제 1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13일 오후 2시 구럼비해안(바위) 발파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을 찾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해군기지 행정사무조사에서 제기됐던 문화재 발굴조사 시행 절차와 환경영향평가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해군측은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현장방문에 따른 협조요청 회신'공문을 통해 "정치적 중립 준수를 위해 정치인의 부대출입을 제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군은 특히 "선거기간에는 일반적인 면회, 환자위문 외에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의회 위성곤 위원장은 "해군의 답변은 의회고유의 의정활동을 상당히 제약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예정대로 현장 방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군기지건설현장에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6명과 행정자치전문위원실 정책자문위원 6명 등 모두 12명이 방문한다. 해군기지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공문과 동일한 입장"이라며 "의원들의 방문 협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의회가 이명박 대통령의 4.3위령제 참석을 촉구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제 292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제 64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즈음한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4.3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 회복이 어느 정도 진척이 이뤄진 것도 사실"이라며 "더욱이 폐허를 딛고 평화와 인권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제주도민의 노력은 '세계 평화의 섬'지정으로 이어졌다. 4.3문제해결의 과정 역시 우리나라 과거사 문제해결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4.3 사건이 단순히 제주지역에 국한된 사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도 정부 차원의 후속조치가 절실히 요망되고 있다"며 "4.3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지난날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와 상생의 밝은 미래로 나가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해결 의지와 노력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건의사항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 4.3사건 관련 국가추념일 지정이 조속히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 후보(민주통합당·일도2동 갑)가 '아이들이 행복한 일도2동 만들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사회가 어른들도 행복한 사회"라며 아이들을 위한 공약 위주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강민숙 후보는 △학령기 아동 지원조례 제정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조례 제정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학생 멘토링 제도 운영 △비만 어린이를 위한 건강교실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 등 6가지 주요 정책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