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원 변호사(52.한나라당)가 ‘새로운 제주’, ‘복지 제주’, ‘더 강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총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제주지법 판사 출신의 강문원 변호사는 내년 4·11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등록을 마치고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예비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통해 더 강한 제주를 만들어 새로운 제주, 복지 제주, 더 강한 제주를 가꿔 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제주도민의 목소리와 바람이 허공에 흩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들이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과 불신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의 법조인 생활에서 누구보다 도민의 생각을 보고 듣고 느껴왔다. 합리적인 소통과 따뜻한 공감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우리사회의 소모적 갈등을 없애고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정치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강문원 후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일대 숙박업소와 유흥주점 입구 등에 성매매 알선 전단지를 배포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양모(52)씨를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제주시내 일대 숙박 및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 광고물을 배포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대 2012학년도 정시모집 마감결과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모집인원 1866명에 6319명이 지원해 3.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33대 1의 경쟁률보다 상승한 했다. 특히 올해 지원자의 38%에 해당하는 2373명의 접수가 접수마감일에 몰려 수험생들의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 군별로 '나군'인 경우 1049명 모집에 2946명이 지원 2.8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다군'의 경우 817명 모집에 3373명이 지원 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 단위별로 '다군' 초등교육과의 경우 17명 모집에 452명이 지원해 26.6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다군' 수의학과는 13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15.1대 1로 뒤를 이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제주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bsi.jejunu.ac.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 3일 제주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민주통합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경선에 오른 9명의 후보. 민주통합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제주에서 첫 무대를 장식했다. 28일 오후 중앙당 및 도당 당직자들과 함께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다. 연설회는 이날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의 사회로 오후 2시 막이 올랐다. 경선에 오른 9명의 후보 외에도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를 비롯한 김재윤.강기탁 제주도당 위원장, 김우남 의원, 박재현 합동연설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통합당 원혜영 대표는 예비 경선에 앞서 "2012년 국민 승리를 위한 지도부 선출의 막이 제주에서 열였다"며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기 위해 99%의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화의 섬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전국으로 퍼졌으면 좋겠다"며 "지도부를 선출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모든 국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도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이명박 정부를 끌어내려
제주 서귀포경찰서가 연행한 시민운동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나머지 25명에 대해서는 모두 석방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7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김종일 사무처장과 철도노조해고 노동자 김복철씨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8시10분께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서귀포경찰서가 넘긴 조사 자료를 검토한 끝에 이날 밤 늦게 김종일 사무처장과 김복철씨에 대해 구속 수사키로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수사 방침을 세운 2명의 피의자들은 적극가담했고, 그 동안의 행적과 전과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한해를 마무리하는 일몰축제가 우도면 오봉리 전흘동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우도면이 주최하고 우도면 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일몰 사진 촬영과 송구영신 기원제, 풍선·연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우도사진 전시회와 무료찻집, 우도 특산품 판매 및 무료시식코너, 전통놀이 체험장, 우도올레 걷기 체험 등도 함께 운영된다. 우도에서 일몰은 전흘동 광장과 망루 일대에서 오후 5시36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발 쓰레기로 제주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국가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최종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해양쓰레기 5만5270개 중 외국에서 유입된 해양 쓰레기는 3386개로 6.7%이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제주가 1,771개로 48%에 이르렀고, 진도가 1,362개로 37%, 신안이 318개로 8.6%, 부안이 157개로 4.3% 등으로 나타났다. 절반가량이 제주해안가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조류와 해풍을 타고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외국에서 유입된 해양쓰레기 3386개를 품목별로 보면 플라스틱 음료수 병이 1462개로 39.7%를 차지했다. 이어 수중공사용 플라스틱 자재는 924개로 25.6%, 의료용품 258개 7.0%로 나왔다. 외국 해양쓰레기 중 상표와 제조지 등 발생원을 추정할 수 있는 3114개를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는 전체의 96.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외국으로부터 유발된 해양쓰레기의 발생 실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하겠다"며 "북태평양 해양보전실천계획(NOWPAPㆍNorth
경찰이 제주해군기지 공사강행에 항의를 벌인 연행자 중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전 8시10분께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공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강정주민과 시민운동가 등 27명이 연행돼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연행자들 중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집행유예 기간이거나 보석된 상태다. 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 김종일 사무처장과 영화평론가 양윤모씨 등이다. 현재 제주지검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몇몇 언론사에 구속영장에 대한 전화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검사가 기록검토를 한 후 지휘 하에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검토 단계에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행법상 연행되더라도 48시간을 초과 할 수 없기 때문에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한다. 따라서 구속영장 신청까지 약 14시간가량 남은 상태로, 27일 밤늦게나 구속영
27일 새벽 3시 40분께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사거리에서 스포티지 렌터카와 갤로퍼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 운전자 윤모(21)씨와 동승자 김모(21)씨, 갤로퍼 운전자 강모(59·여)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동균 강정마을회장과 고권일 강정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장 등 5명 제주도청 접견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공유수면매립 허가 취소에 대해 도지사 직권사항이 아니라고 말한데 대해 강정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운동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저지하던 주민과 시민운동가들이 무더기로 연행된데 대해 중재역할에 나서달라는 요청에도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자 반발은 더 커지고 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을 비롯한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운동가 5명은 26일 오후 4시20분부터 1시간30여 분간 우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은 우 지사에게 도지사 직권으로 절대보전지역 해제를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공유수면매립 허가도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경찰에 연행된 27명의 석방에 도지사가 나서줄 것도 촉구했다. ▲ 도지사 집무실 앞 복도를 지키는 강정주민과 시민운동가들 그러나 우 지사는 “공유수면 매립문제는 도지사 직권으로 해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검증이 끝나면 해결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도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운동가에 대한 경찰의 대처과정 중 불법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대해 경찰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서귀포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 10분께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던 강정주민과 시민운동가 27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했다. 연행자들은 서귀포경찰서에 18명, 제주서부경찰서에 9명으로 나눠 격리, 조사중이다. 그러나 강정주민과 시민운동가들은 “정확한 집회해산 명령 없이 연행했고, 여성을 연행할 당시에도 남성 경찰관의 무력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부경찰서의 조사과정에서는 일부 피의자에게 변호인 조력권 및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았고, 미란다 고지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업무방해의 경우 집회신고와 달리 집회해산 명령을 하지 않는다”며 "해산명령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성경찰관의 여성 연행에 대해서도 “무력을 동원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성경찰관이 연행했다”고 반박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도 &ldqu
▲ 제주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이 용두암에서 3박4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용두암 해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잔뜩 움츠렸지만 서로 부둥켜 안듯 손을 붙잡고 관광을 즐기는 일군의 무리들이 있다. 추위와는 거리가 먼 열대지방 베트남에서 날아온 38명의 관광객들이다. 제주로 여행을 온 가족들과 신혼 및 노년부부들이다. ◆옆에서 지켜보니=제주를 찾은 베트남 관광객은 20일 제주에 도착,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둘러봤다. 여행 도중 쓴 경비는 일인당 베트남화로 1300만동. 한화로 65만원이다. 일정은 한림공원, 서귀포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산굼부리 등지를 둘러보며 이틀간의 관광일정을 갖고, 3일차에 인삼센터와 면세점 등에서 쇼핑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들이 제주행을 선택하게 된 데는 K팝 열풍이 컸다. 이날 제주를 찾은 젼웬옥진(27·여)은 K팝 열풍에 매료돼 쇼핑을 목적으로 제주에 왔다. 그녀는 "'드라마 ‘여인의 향기’와 '꽃보다 남자'를 통해 제주의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가 한국의 패션, 화장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