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丙午年) 희망찬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말은 예로부터 성실함과 힘찬 도약을 상징해 왔습니다. 여러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2026년 JDC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분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안전관리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국민과 도민께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다시 살피고, 국가 정책의 큰 흐름 속에서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을 다져 제주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의 강점을 살린 인프라 조성에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가겠습니다. 또한, 도민과 함께하는 상생 발전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제주의 미래는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원칙을 모든 사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2026년에 우리가 마주하게 될 도전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지난 시간의 어려움을 지혜로 삼아 공기업으로서의 지속가능한 역할과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해 나가겠습니다. 더 나은 제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길에 JDC는 붉은 말의 기운으로 묵묵히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곽진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직무대행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에 소비 위축이라는 현실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러분이 느끼신 부담은 더욱 컸습니다. 이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속도보다 방향을 먼저 점검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성장 가치를 바라보고,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 생애주기와 연결된 지원 프로세스 구축에 집중했습니다. 자금지원과 상담이 맞닿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했고 창업–성장–재도약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다듬었습니다. 또한 제주를 동아시아의 중심으로 인식 체계를 넓히고, 제주상품의 브랜드 제고와 국내외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제주 기업의 오랜 과제였던 물류 문제 역시 공동물류와 디지털 기반 지원을 통해 많은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원하는 경제통상 종합 플랫폼」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께 헌신하겠습니다. 첫째,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제주시 구좌읍 주요 폐기물처리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 나 12분 만에 꺼졌다. 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45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시설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시설 직원들의 자체 진화로 12분 만인 오후 6시 57분께 꺼졌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14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폐열회수 발전설비 내 단열재에 스며든 열매체유가 가열되면서 발생한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지난해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 고(故) 오승용 씨에 대해 산업 재해를 인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성명을 통해 오씨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산업 재해 승인 사실을 알리며 "고인의 죽음이 개인의 과실이 아니라 장시간·연속 새벽노동과 살인적인 노동환경이 빚어낸 업무상 재해임을 국가가 뒤늦게나마 인정한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이어 "고인은 사고 당시 쿠팡의 새벽배송 구조 속에서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노동을 반복해 왔고, 심야·새벽 시간대의 위험한 운행과 과도한 물량을 감당해야 했다"며 "심지어 가족의 장례 상황에서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인간다운 삶과는 거리가 먼 노동환경에 놓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산업재해 승인은 고인의 죽음이 '불가피한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참사'였음을 분명히 한다"며 "쿠팡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유가족에게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팡 협력업체 소속 30대 택배기사인 오씨는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2시 10분께 제주시 오라2동 한 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며 배송 업무를 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오
다가오는 주말 제주에 강풍,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토요일인 10일 늦은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늦은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일요일인 1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일부 산지는 시간당 5㎝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겠다. 동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도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해발고도 1500m 이상 지역 등 많은 곳 20㎝ 이상, 산지 5∼15㎝, 중산간 2∼7㎝, 해안 1∼3㎝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눈 또는 비는 월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10일 새벽부터 차차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으로,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10일 오후부터 11일 밤사이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기온도 뚝 떨어져 11일 아침 기온은 1∼3도로 전날보다 6∼8도가량 낮
제주에서도 법정감염병인 '두창'(Smallpox)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두창' 검사법 기술 이전을 완료해 고위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두창은 발열, 수포, 농포성의 병적인 피부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질환으로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사망률이 매우 높은 감염질환으로 한 때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전체 사망 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두창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980년 박멸을 선언했지만 생물테러나 실험실 사고 등으로 재출현할 가능성이 있어서 각국이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위험 병원체로 분류돼 감염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입한 검사법은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해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병원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법정감염병 세부 127종 중 83종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강원도와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국 상위권 수준의 진단 역량을 확보한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올해는 웨스트나일열 항체검사와 쿠도아충증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방학 중에도 월급을 받는 '상시 근로 전환 제도'가 올해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서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지난 1일부터 공립 초·중·고, 특수학교 소속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지역 급식 종사자는 방학 중 근무를 하지 않아 연간 10∼11개월 임금만 받았다. 교육청은 이에 급식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해 이번 상시 근로 체제 전환을 추진, 방학 중 근무하는 경우 임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이 지난달 31일까지 상시 근무 전환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상 학교 석식영양사와 조리사·조리실무사 926명 중 866명(93.5%)이 상시 근무에 동의했다. 직종별로 분류하면 조리실무사 725명 중 675명(93.1%), 조리사 185명 중 176명(95.1%), 석식영양사 16명 중 15명(93.8%)이 동의했다. 상시 근무 전환에 동의한 866명은 방학 기간에도 출근해 급식 조리 업무뿐 아니라 위생·소독과 시설 관리 등 개학 전 급식 준비, 직무연수, 교육청이 개설한 선택 연수 등을 학교별로 결정해서 하게 된다. 상시 근무 전환과 관련한 올해 예산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제주도민 1500여명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법률사무소 사활은 9일 오전 11시 제주지법에 쿠팡 개인정보유출사건 피해 제주도민 집단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소장을 제출했다. 원고는 쿠팡을 이용하는 제주도민 1527명이다. 이번 소송은 민법상 불법 배상청구를 기본 골자로 둔다. 법정 손해배상제도는 실제 손해액을 입증하지 않아도 법원이 300만원 이하 범위에서 상당한 손해액을 인정할 수 있는 제도다. 사활 측은 "이번 소송은 단순히 금전적 배상을 넘어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소송"이라며 "전국 단위로 유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변호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사활 측은 "섬이라는 제주 특성상 많은 도민들이 쿠팡을 단순한 쇼핑 앱을 넘어 육지와의 소통을 위한 필수 수단으로 삼고 있다"며 "그만큼 많은 도민들이 쿠팡을 믿고 중요한 개인정보를 맡겼는데, 이번 사건은 이런 믿음을 저버린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소송은 제주 최대 규모의 소비자 집단 소송으로 이 사태에 제주도민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한편으로는 깊은 분노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
제주도는 제주4·3희생자와 유족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4·3특별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요 건의 내용은 유족회의 법적 지위 확보, 입양 신고 신청권자 확대, 4·3희생자 유족 추가 신고 기간 마련, 가족관계 정정,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신청 기간 연장 등이다. 도는 2024년까지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제주4·3특별법 개정 및 시행령 제도 개선을 추진했고, 지난해 4월부터 사실조사 등 법령상 절차가 완료된 신청 건에 대해 제주4·3실무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결정 신청의 경우 신청 만료일이 올해 연말이지만 희생자 1만5088명 중 2643명에 대한 보상금 신청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전체 희생자 중 1만2445명에 대한 신청이 완료됐고, 이 가운데 8280명의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총 6381억원이 지급됐다. 이 밖에 4·3문화 콘텐츠 확대와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에 따른 유적지 및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도 정상 추진된다. 제주도는 또 함병선 장군 공적비, 군경 공적비(2개소), 경찰지서
의료취약지역인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민관협력약국'을 운영할 약사를 구하기 위해 연 4800만원의 한시적 운영 보조금이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민관협력약국 사용허가 입찰 공고와 함께 지방보조금 지원계획을 9일 공고했다. 민관협력약국은 공공협력의원 인근에 건축이 완료된 약국 전용시설(연면적 80.94㎡)을 활용, 주말·공휴일 등 일반 약국의 운영 공백 시간에도 시민들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2년 건물 준공 이후부터 약국 개설을 지속 추진해 왔다. 하지만 운영자를 찾지 못해 개설이 지연돼 왔다. 최소 입찰가액은 부가세 포함 연 96만8240원으로 월세로 계산하면 8만원 정도다. 공공협력의원의 지난해 이용자 수는 6000여명, 하루 20여명 수준으로 약국 개설 시 운영에 충분한 수요가 발생할지 미지수다. 또 주중 1일 휴무가 가능하지만,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시간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은 입찰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소로 보인다. 시는 이에 운영 초기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 운영비(보조금)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공유재산 사용허가 입찰과 함께 보조사업자 공모를 병행해 추진한다. 보
제주도교육청은 '중대재해 예방 산업안전보건 매뉴얼'을 처음으로 제작해 도내 전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청은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학교 현장의 안전보건 의무가 강화·확대됐음에도 관련 기준이 분산돼 혼란이 있는 점을 고려해 통합된 실무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지침서를 제작했다. 매뉴얼은 위험성 평가, 근골격계 조사, 도급 사업 안전관리 등 전문적인 업무를 학교 구성원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경영책임자와 관리감독자의 주요 의무 사항, 중대 산업재해 발생 때 단계별 대응 및 보고 절차, 학교 내 도급사업 추진 시 안전보건 확보 방안, 관리감독자 필수 점검 항목 등이다. 교육청은 위기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안내 포스터를 함께 제작해 배포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순한 법령 나열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서식과 사례를 수록해 학교 자체적인 점검과 개선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제주지역 양식장 질병 예찰과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물고기 의사' 10명이 위촉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6년도 공수산질병관리사 10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는 육상양식장과 종자생산시설 약 500곳이 운영 중이다. 고수온 특보 기간이 해마다 길어지고 광어 외 대체 어종 사육이 늘면서 전문인력의 상시 예찰과 현장 밀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제주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전담 관리사를 배치했다. 지역별 사육환경과 양식 품목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찰·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과 관련 고시에 따라 담당 구역 내 양식시설 질병 예찰, 전염병 발생 시 방역 조치 지원,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 고수온기 사육관리 현황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고수온 대응 어종으로 시험 양식 중인 긴꼬리벵에돔, 말쥐치, 지하 해수를 이용한 강도다리·터봇 등에 대한 사육 관리 지도와 질병 모니터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내 강도다리 양식은 2019년 1332t(145억1700만원)에서 2024년 4743t(604억900만원)으로 5년 새 생산량이 3.6배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