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를 중심으로 제주의 지역성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선보여 온 '양웅걸' 작가의 개인전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양웅걸 개인전 '살레장, 그리고 모던' 을 연다. ‘지역문화 상생·협력 전시 사업’은 박물관과 예술가의 협력을 통해 도내 문화예술가들의 창작·전시 활동을 지원하고, 관람객에게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제주 출신인 양웅걸 작가는 제주의 전통가구에서 착안한 작품을 비롯해 곡선과 구조미를 강조한 조형 가구, 도자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청화 소반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문화역서울284,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서울공예박물관, 두바이 시티몰 한국홍보관 등 다수의 국내·외 전시에 참여했다. 또 제54회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지역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환경과 재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조형미의 균형을 중시해 제작된 살레('찬장'의 제주어), 사방탁자, 소반, 테이블, 의자 등 총 15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살레 등 제주의 전통가구와 소품을 출발점으로 현대 가
학생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 등 400여명이 참가하는 스포츠 콘퍼런스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학생 선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제1회 제주 유소년 스포츠 콘퍼런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영양·수면·성장·심리 관리,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 국가대표 선수촌 시스템에 기반한 재활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유소년 선수에게 필요한 영양 및 휴식 전략과 성장 관리에 대해 과학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대표팀 주치의가 스포츠 손상 예방 전략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종목별 부상 예방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또 체계적인 체력 훈련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대표 선수촌 재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방십자인대 손상 예방과 경기 복귀를 위한 단계별 재활 훈련 과정을 안내한다. 교육청은 앞서 2024년에 제주 SK프로축구단 및 국가대표정형외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체육과 지역 스포츠가 상호 보완적으로 연계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 김종철 장학관은 "학생 선수의 신체적 특성과 스포츠 손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는 안전한 학교체육의 출발점"이라며 "전문기관
희망과 도전의 기운이 가득한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내수 회복 지연과 고금리·고비용 구조가 이어지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주지역 경제 또한 산업 구조 전환의 기로에 서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용보증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은 2026년을 지역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 파트너로 도약하는 해로 삼고자 합니다. 중소기업계가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의미처럼 외부 환경에 흔들리기보다 스스로의 역량과 시스템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지속가능한 보증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재단은 2026년 역대 최대 규모인 7112억 원의 보증공급을 추진합니다. 이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니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여건과 성장 단계에 맞춘 ‘안정-희망-성장-도약’으로 이어지는 보증지원 체계를 통해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설계한 결과입니다. 위기 국면에서는 경영 안정을, 회복 단계에서는 재기의 희망을, 성장 단계에서는 도약의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제주도는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평화로와 번영로, 중산간도로 등 읍면지역 10개 주요노선에 가로등 630주를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교통량이 가장 많은 평화로에는 가로등 200주가 설치돼 전 구간 가로등 설치가 완료된다. 또 번영로에는 교통사고 다발 구간과 주요 교차로 등에 가로등 100주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중산간도로, 일주도로, 한창로, 제안로 등 읍면지역에 290주가 설치된다. 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에 가로등 4631주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야간 안전 확보와 함께 자연 친화적 도로 조명 구축을 위해 조도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태양광 가로등은 현재까지 4억원이 투입돼 516도로와 1100도로에 47주가 설치됐다. 올해는 3억원이 투입돼 40주가 추가 설치된다. 태양광 가로등은 1주당 연간 0.1t의 탄소배출 저감과 시간당 255㎾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