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가치 제주여행 수기 공모전 포스터 함께하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제주 여행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제주여행 수기 공모전에서 유현지씨의 작품 '스물네 살을 제주도에 두고 간다'가 대상에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나누면 플러스가 되는, 여행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지난달 접수한 ‘같이가치 제주여행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236편의 수기작품이 응모됐다. 대상에는 유현지씨의 작품 ‘스물네 살을 제주도에 두고 간다’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24살의 저자가 엄마와 함께 제주 사계리 해변과 광치기 해변 등을 거닐며 나누는 여정을 배경으로, 모녀간의 소중한 정을 서정적으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수상작은 △김미화씨의 ‘섶섬이 보이는 방으로’ △김연자씨의 ‘외할머니 친할머니’ 등 2편이다. 특별상은 △김성준씨의 ‘우도에서 얻어온 것’ △박재영씨의 ‘그 겨울, 한라산은 한없이 좋았다’ △이은지씨의 ‘내일도
▲ 물을 먹는 멧비둘기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2년간 중단했던 수렵장을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국립공원, 도시지역, 문화재 보호지역 등 수렵금지 지역을 제외한 도내 56만3935㎢ 지역의 수렵장을 개장한다. 타시·도 수렵장 미개장으로 인한 수렵인 쏠림 현상을 막고 수렵장 면적을 고려해 수렵인 수를 50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또 가축전염병이 도내에서 발병할 경우에는 수렵장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수렵이 가능한 동물은 멧돼지, 숫꿩, 멧비둘기, 오리류 2종(청둥오리, 흰뺨 검둥오리), 까치, 참새, 까마귀 등이다. 수렵시간은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로 제한되고, 수렵장 출입 시 총기는 1인 1정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수렵에 참여하려면 제주도 홈페이지에 고시된 내용에 따라 23~28일 구비서류를 갖춰 포획승인권별로 지정통장에 입금한 뒤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2019년 9월 경기도 파주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한 이후 도내 감염병 차단을 위해 2년간 수렵장을 운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렵활동
▲ 참가자들이 제주 자연경관을 무대로 트레일러닝을 하고 있다. 다음달 6일 표선면 가시리마을 일원에서 '2021 트렌스 제주(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의 천혜 자연경관을 무대로 진행되는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엔 세계 5개국 800여명(외국인 참가자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내에 거주하는 내국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접수받았다. 코스는 2개 코스(50km, 10km)로 나눠 이뤄진다. 50km 코스는 한라산을 무대로, 10km 코스는 따라비 오름과 가시리 마을 목장을 무대로 각각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 2019년 대회와 달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12km코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의 백신접종 및 PCR 검사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개‧폐막식과 부대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룹별 집결과 출발시간도 다르게 설정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은 도로가 아닌 산, 오름 등 포장되지
제주도 서귀포시는 다음달 5일과 6일 서귀포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1~3코스에서 '제1회 하영올레 걷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에 출발점인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서 하영올레 1~3코스 걷기가 시작되고 오후 4시에 도착 마감된다. 코스 곳곳에 도내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거리공연과 전통 놀이 게임, 온라인 홍보 프로그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 캠페인 등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6시 30분 자구리공원에서 ‘야호 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음날인 6일 오후 4시 새연교에서는 ‘새연교 콘서트’가 펼쳐진다. ‘하영올레’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서귀포시와 협약을 맺은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도 행사에 참여해 함께 걷는다. 하영올레 코스는 언제든 누구나 걸을 수 있다. 하지만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일일 참가자 접수를 99명 제한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전참가자 신청은 서귀포시 관광협의회 누리집(www.jejusta.or.kr)이나 유선전화(064
▲ 가을철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제주도청 제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과 탐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별 탐방 시간이 최소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된다. 입산 시간은 오전 5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조정된다. 입·하산시간은 코스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 운영된다. 입산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2시 30분으로 단축됐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오후 12시 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단축 운영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 ▲동능정상이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 ▲남벽분기점이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30분으로 단축됐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 제주올레길 18코스는 제주시 도심부터 시작해 제주항, 사라봉, 별도봉, 곤을동, 신촌까지 이어지는 19.7km 코스다. [제주관광공사]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제주올레길 18코스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삼양동 제주올레길 18코스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올레길 시범코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연령, 신체 능력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물 디자인을 뜻한다. 흔히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또는 ‘범용디자인’이라고 한다. 제주시는 보행이 불편해 올레길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제주올레길 가운데 접근성이 좋은 18코스 구간을 골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키로 했다. 제주올레길 18코스는 제주시 도심부터 시작해 제주항, 사라봉, 별도봉, 곤을동, 신촌까지 이어지는 19.7km 코스다. 도보로 약 6~7시간 정도 소요된다. 시는 특히 18코스 가운데 인기가 많은 삼양해변에 초점을 맞췄다. 휠체어도 불편함 없
▲ 100㎞ 완주 인증 1호 이호자씨. [사진=제주올레] 제주올레가 기존 425㎞ 전 코스를 걸어야 받을 수 있었던 완주 인증서 기준을 100㎞로 낮췄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기존의 방식처럼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점 스탬프를 패스포트에 찍어 걸은 총길이가 100㎞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완주 인증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완주 인증서는 스탬프가 찍힌 패스포트를 가지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제주올레는 기존에 26개 코스 425㎞를 완주해야 인증이 가능했던 도전의 장벽을 낮춘 것이다. 제주 올레길을 걷는 도보 여행자들이 완주 인증으로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고,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100㎞ 인증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100㎞ 완주 인증서를 첫번째로 받은 이호자씨(47.여)는 “전 코스 완주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과정에서 응원을 받는 듯한 느낌”이라며 “26개 코스를 완주하는 일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100㎞ 완주 인증을 받게 되니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제주 올레길 완주자는 최근 늘어나는 추세
▲ 한라산 정상. [제이누리DB]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한라산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절기인 5~8월의 낮 시간이 춘추절기보다 길어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입산 시간은 오전 5시30분에서 오전 5시로 조정된다. 입·하산시간은 코스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코스별 입산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까지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2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까지로 연장됐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낮 12시30분에서 오후 1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1시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변경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4시에서 오후 5시 △동릉정상이 오후 2시에서 오후 2시30분 △남벽분기점이 오후 2시30분에서 오후 3시로 연장 운영된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고지대에 불규칙한 날씨
▲ 디스트릭트 아르떼뮤지엄 Flower. [뉴시스].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ARTE MUSEUM)’이 오는 30일 제주시 애월읍에 문을 연다. 바닥 면적만 4600㎡(1400평) 크기에 최대 높이 10m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시공(時空)을 초월한 자연(ETERNAL NATURE)’을 컨셉으로 각각 다른 주제로 준비된 총 10개의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운영되는 '아르떼뮤지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년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 디스트릭트 아르떼뮤지엄 Waterfall. [뉴시스]. 개관 기념전으로 시공을 초월한 자연(ETERNAL NATURE)을 컨셉으로 각각 다른 주제로 준비된 모두 10개의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기획 전시 공간인 ‘가든’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내년 6월까지 선보일 가든의 첫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서양미술사를 소재로 약 30분 가량의 몰입형 미디어아트쇼를 펼친다. 이외에도 플라워(Flower)
▲ [사진=뉴시스] 한라산 백록담 정상으로 갈 수 있는 탐방로인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에 대한 등반이 2월1일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2월 초 주말 예약은 이미 모두 마감됐다. 31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백록담 탐방이 가능한 성판악 및 관음사 탐방로에 사전 예약제가 시범운영된다. 성판악 코스는 하루 1000명, 관음사 코스는 하루 500명이다. 2월의 경우 성판악 코스는 마지막 주를 제외한 모든 주말의 정원이 다 찬 상태다. 관음사 코스는 2월 첫째 주와 둘째 주의 정원이 모두 차 예약이 마감됐다. 평일의 경우도 성판악 탐방로는 첫 주 월요일과 화요일, 금요일의 예약이 모두 꽉찼다. 나머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 한라산 성판악 코스 31일 기준 2월 예약현황. [자료=한라산 홈페이지] 예약은 탐방 월 기준 전월 1일부터 가능하다. 단체는 1인이 10명까지만 예약할 수 있다. 도는 이외에 노약자나 외국인 등 사전에 예약하지 못한 정보 취약계층의 경우 탐방 당일 잔여 예약인원 범위내에서 현장 발권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잔여가
▲ 제주올레 걷기축제. 2010년 제주올레 1코스에서 시작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제주올레 8·9·10코스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인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한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하루 한 코스씩 올레길을 걸으며 길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과 전통문화체험,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제주의 독특한 섬문화와 마을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이동형 축제다. 첫째 날인 오는 31일에는 8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중문동 약천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까지 정방향으로 14.8km를 걷는다. 둘째 날에는 9코스 종점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논짓물까지 역방향으로 11km, 마지막 날에는 10코스 시작점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종점인 대정읍 하모체육관까지 정방향으로 17.5km를 걷게 된다. 이번 축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미국 등 전 세계 1만여명의 도보여행자들이 참여한다.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와 올레코스 구간내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제주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의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래 삼다수 숲길 지질트레일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다수 숲길 삼삼오오 걷기대회’라는 주제로 25일 오전 11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에서 개막식을 한다. 개막일에는 조천읍 풍물패 삼삼오오 길트임 공연과 쓰레빠 밴드 공연, 원스뮤직 공연 등이 진행된다. 27일 오후 4시부터는 소리길 국악공연, 숲의 움직임 무용공연, 잊혀진 계절 밴드 공연, 클래식 및 합창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교래 전종철 작가의 ‘제주 하늘을 그리다’ 전시회가 열린다. 교래리의 아름다운 사진을 전시하는 ‘산전, 수전, 공중전’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한 미션을 완료한 탐방객에게는 선착순으로 5000원 상당의 교래 페이(PAY)가 제공된다. 교래 페이는 삼다수 숲길을 걷고, 플라스틱 병을 가져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1일 300명에 한해 교래리 마을 협력업체(식당,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쿠폰이다. 행사기간 중 지질, 생태 등에 대해 직접 해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