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소방서는 15일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한 청년 의인 소윤성(30.가운데)씨에게 소방활동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제주소방서 제공] 산지천에 빠진 아이를 보고 주저없이 하천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30대 제주 청년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제주소방서는 15일 청년 의인 소윤성(30)씨에게 소방활동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소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 제주시 건입동 산짓물공원 인근 산지천에 빠진 어린이를 보고 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 생명을 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소씨는 당시 산지천 인근에서 화보 촬영 스태프로 일하던 중 물 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가 가까이 가보니 물에서 노는 줄 알았던 아이는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물길을 이기지 못하고 바다 쪽으로 떠밀려 가고 있었다. 물 밖에 있는 친구는 겁에 질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씨는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주저없이 물에 뛰어들었다. 소씨는 순식간에 헤엄쳐 아이에게 다가가 "괜찮으니까 움직이지 말고 삼촌한테 몸을 맡기라"면서 침착하게 아이 뒤로 가 안은 채 하늘을 향해 수영하며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주4‧3 배‧보상 관련 예산이 보완 입법을 통해 원활하게 확보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행안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안위는 행정안전부 소관에 속하는 사항 및 선거 사무에 관한 사항, 지방자치단체에 관한 사항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등의 심사, 기타 법률에서 정하는 직무를 행하고 있다. 특히 재난지원금이나 지방세, 과거사법 등 민생과 관련된 다양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 특히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제주4·3특별법)의 배·보상 금액과 시기, 지급 방법, 대상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끝나고 보완 입법이 진행되면 행안위 예결소위가 관련 예산 관련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오 의원은 “제주4·3특별법 배·보상 보완 입법의 진행과 예산 확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현실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지고
▲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자영업·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대천·중문·예래동,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안전 지원사업에 소상공인 공제사업, 전자상거래와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 등 상거래 현대화 지원 근거 등을 담고 있다. 또 소상공인 관련 단체 등 지원 내용에 소상공인 날 개최, 상품박람회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임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제주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개정과 자치법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도내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조미영 제주대병원 상임감사. 교육부는 지난 9일 조미영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제주대병원 상임감사에 임명했다. 조미영 상임감사는 (사)제주4.3연구소 연구원, 제주개발공사 인사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4년 7월 11일까지다. 제주대병원은 지난 4월 상임감사 채용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5월 이사회를 열어 8명의 지원자 중 조미영 외 1인을 상임감사 후보자로 최종 확정해 교육부에 복수 추천했다. 조미영 상임감사는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독립성·윤리성 제고는 물론, 제주대병원이 추구하는 '제주의료자치' 실현을 위해 조직 본연의 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병원경영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최수종씨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주도 제공.] 대한민국 최고의 사극 배우 최수종씨와 비정상회담 카를로스 고리토.구혜원 부부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도는 최수종씨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원 지사는 "(최씨가) 제주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하고, 제주 명예 경찰관, 제주해바라기센터 홍보대사 등 제주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들었다"면서 "평소 기부 천사로 불리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 국민들에게 확산시킨 것처럼 제주의 청정자연을 널리 알리는 데 힘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씨는 "청정 제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일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면서 "이름만 홍보대사가 아니라 진짜 열심히 일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제주도는 최수종씨와 카를로스·구혜원 부부를 제
▲ 배우 최수종씨(오른쪽)가 9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원희룡 제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우 최수종씨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제주도는 9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최수종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수종씨는 서울 출신으로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들과 딸(1992), 태조왕건(2000), 대조영(2006), 하나뿐인 내 편(2018) 등 다양한 작품 출연으로 각종 방송사에서 연기대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2008), 서울특별시(2008), 공명선거(2010),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2013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제주에서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하고, 제주 명예 경찰관, 제주해바라기센터 홍보대사 등 제주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들었다”며 “제주의 청정자연을 널리 알리는 데 힘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종씨는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청정제주를 국내외에 알릴
▲ 제주 대표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왼쪽)이 서예 작품 등을 제주도에 기증하기로 한 기증 제안서를 들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이 본인의 서예 작품과 문화 시설 등을 무상으로 제주도에 기부한다. 제주도는 한곬 현병찬 선생으로부터 서예 작품과 서예전문도서, 토지 및 전시관 등에 대한 무상 기부 제안서를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기부품은 서예 작품 1088점(본인 674, 문하생 30, 수집 384)과 서예 관련 도서 4816권(서예 전문 도서 1598, 서화 도록 1699, 교양서적 1442, 기타 77) 등이다. 또 한병찬 선생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 내 본인 소유의 토지(3410㎡)와 문화 및 집회시설(지상 2층 규모, 연면적 494㎡) 등 공시가격 6억1800만원 상당의 부동산도 기부하기로 했다. 현 선생은 “기부를 제안하는 작품들은 대단하고 좋은 작품들이라기보다 티끌같이 모아온 일상적인 것들”이라며 “제주문화발전을 위해 유용한 공간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꾸미지 않고 있는
▲ 김영심 공무원연금공단 상임이사. 공무원연금공단이 신임 상임이사(복지본부장)에 제주도의원 출신인 김영심 (사)하천마을 재생포럼 제주아리 이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상임이사 임기는 2021년 7월 7일부터 2023년 7월 6일까지 2년이다. 신임 김 복지본부장은 1973년생으로 제주대 사학과를 나왔다. 재학시절 제주대 인문대학 학생회장을 지냈다. 제주도의회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영심 복지본부장은 향후 2년간 전·현직공무원 복지향상을 위한 후생복지시설, 맞춤형복지, 제휴사업, 부동산관리, 은퇴지원 및 융자사업 등 복지관리 분야 부서를 총괄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는 2일 제주국제관계대사에 임수석(오른쪽) 전 주그리스 한국대사를 임용했다. 제주도는 2일 임수석 전 주그리스 한국대사를 제주국제관계대사로 임용했다. 신임 임 국제관계대사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나와 1991년 제25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외교부 주벨기에·유럽연합 참사관, 유럽국 심의관·국장, 주그리스 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달 28일 그리스 대사 재임 중 아테네전쟁박물관 내 6·25전쟁 당시 그리스 참전군들의 활약상을 담은 조형물과 격전지 상황을 재현한 실물 전시관을 개설했다.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리스 최고 수교 훈장인 피닉스 대십자훈장(Grand Cross of the Order of the Phoenix)도 받았다. 국제관계대사는 제주도의 대외경제, 국제행사 유치, 국제교류협력사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임 김성은 국제관계대사는 브루나이 대사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전재목 신임 제주지방기상청장. 제14대 제주지방기상청장에 전재목(57) 부이사관이 취임했다. 전재목 신임 제주기상청장은 경북 안동 출신이다. 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기상청 기획조정관실 창조행정담당관·혁신행정담당관, 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 기상서비스정책과장, 기상청 예보국 총괄예보관 등을 역임했다. 전 신임 청장은 2010년 일선에서 우수한 공직복무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제주기상청에서 예보관으로 근무했다. 기상청은 전 청장에 대해 폭넓은 안목과 포용적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김재윤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故 김재윤(55) 전 국회의원의 장례일정이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12호 분향실에 마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입관은 다음달 1일이지만 입관 전인 30일부터 문상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2일 발인이 끝난 뒤 화장 후 같은날 오후경 제주로 옮겨져 서귀포시 돈내코 가족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1990년대 말 경인여대·세명대·조선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다 2001∼2004년 탐라대 교수로 재임했다. 2002년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 고정 출연해 유명해졌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서귀포·남제주 선거구에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19대까지 내리 3선을 하며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그러나 19대 국회의원 임기 말년인 2014년 ‘입법 로비’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54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전
▲ 채계추 할머니가 송당초에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송당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사무소에서 지역주민 채계추(94) 할머니로부터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발전기금은 지난 16일 채계추 할머니가 제주4‧3평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제주4‧3 어버이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에 평소 한 푼 두 푼 저축해 둔 금액을 더한 것이다. 채계추 할머니의 자녀 7남매는 모두 송당초를 졸업했다. 할머니는 "어려웠던 살림 때문에 자녀교육에 신경 쓰지 못했음에도 자녀들이 모두 훌륭하게 성장한 데는 마을과 학교의 도움이 컸다"며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용기 송당리장은 “할머니가 연로하심에도 평소 다양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랑도 남달라 2019년에는 송당리 마을복지기금으로 3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채계추 할머니의 둘째 아들인 정태복씨는 송당초 제16회 졸업생으로 32년 동안 항공교통관제사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지방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