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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부발전(주)남제주빛드림본부 감사팀 진성협(58). 제주 첫 '700회 헌혈자'가 탄생한다. 전국에서는 다섯 번째 사례다. 2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주)남제주빛드림본부 감사팀에 근무하는 진성협(58) 씨가 오는 5일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700번째 헌혈을 할 예정이다. 이는 제주도내 첫 사례이자 전국에서도 다섯 번째를 기록할 정도다. 아울러 진씨가 첫 헌혈에 참여한지 40년 만의 일이다. 진씨는 1981년 7월 고등학교 재학시절 '재생불량성 악성빈혈'을 앓고 있던 초등학교 동창을 위해 처음 헌혈에 참여했다. 동창생을 담당했던 간호사를 통해 친구의 투병생활에 대한 내용을 전해들은 진씨는 꾸준한 헌혈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실제로 지금까지 헌혈을 해오고 있다. 진씨는 "헌혈은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내 몸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정년까지 꼭 1000회를 달성하고 싶다”면서 “도민들도 이웃사랑을 위한 헌혈에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호규 제주혈액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 송현경 부장판사(왼쪽), 박건창 부장판사, 강건 부장판사, 류지원 판사. [제주지방변호사회 제공] 제주도내 변호사들이 올해의 ‘우수 및 친절 법관’으로 송현경·강건·박건창 부장판사와 류지원 판사를 꼽았다. 제주지방변호사회가 25일 도내 법관을 대상으로 2021년도 법관평가를 벌인 결과, 우수.친절법관으로 강건 부장판사와 송현경 부장판사, 박건창 부장판사, 류지원 판사가 선정됐다. 변호사회는 “이들 법관들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사건 당사자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 등 재판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일부 판사들은 다만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과도하게 변론권을 제한하는 재판을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압적인 말투나 당사자에게 개인 감정을 드러내는 등 법정 언행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은 법관도 있었다. 또 제주지법과 광주고등법원 제주부 소속 법관들을 내부적으로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78.5점이 나왔다. 회원 127명 중 80명이 올해 재판에 직접 참여하면서 경험한 법관들의 공정성, 직
 
								
				▲ 재일제주인 2세 피아니스트 故한가야씨. [스튜디오 제주MBC 유튜브 캡쳐] 제주 출신 재일동포 2세 피아니스트 故한가야씨가 최근 독일에서 별세, 24일 제주에 안장됐다. 항년 63세. 한씨는 최근 1년간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달 24일 독일에서 숨졌다. 가족들은 독일에서 화장 절차를 거쳐 먼 길을 돌아 최근 유해를 제주로 옮겼고, 이날 제주에 안장됐다. 한씨의 동료 및 지인 등 40명은 지난 21일 오후 7시 서울 아이러브 아트홀에서 ‘한가야를 보내며’ 콘서트를 열고 고인을 기리기도 했다. 일본 도호음대를 수석졸업한 한씨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음대 유학을 마친 후 독일 칼스루에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 각지에서 음악활동을 펼쳤다. 한씨는 전독일 콩쿠르,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제44회 주네브 국제 콩쿠르(1등) 등에 입상한 바 있다. 핀란드 쿠호모음악제, 독일 베를린음악제, 하노버 현대음악제 등 세계 각지에 초청돼 연주 활동을 벌여왔다. 이후 1993년 제주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음악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그는 제주4.3 당시 일본 오사카로 피난한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출신 재일음악
 
								
				▲ 강동진 의사가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활짝 웃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문이 열리자 마자 풍기는 특유의 약품 향. 치과 한켠 책꽃이에는 대기하는 동안 지루해할 환자들을 위해 잡지가 마련돼 있다. 그 중 노동시사잡지 ‘워커스’가 눈에 띈다. 이 잡지의 자문위원인 치과의사 강동진(54) 전 빈곤사회연대 집행위원장. 지난 8월부터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연세우리동네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가 서울에서 고향인 제주로 돌아온건 35년만이다. 어릴적 소아마비를 앓았기 때문일까. 그는 줄곧 의사가 꿈이었다. 어릴때부터 아픈 이들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공부도 곧잘했던 그는 1986년 연세대 치과대학에 입학, 제주를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학업을 위해 간 서울이지만 막상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는 크게 흥미가 없었다. 그의 눈길이 저절로 닿은 곳은 전공책이 아닌 세상이었다.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과 이를 구성하는 사람들, 특히 차별받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밟혔다. 의료복지개선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할 일 ... 멀리 보니 모두 이어져 있었다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이는
 
								
				▲ 제주대는 법학과 동문인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대학에 1960∼1990년대 제주대 학생운동 관련 자료 445건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대 제공]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제주대에 학생운동 관련 자료 400여권을 기증했다. 제주대는 법학과 동문인 이문교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대학에 1960∼1990년대 제주대 학생운동 관련 자료 445건을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증 자료는 이 전 이사장이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수집, 소장하고 있던 것과 언론인 등으로 근무하면서 모아온 것이다. 이 전 이사장은 앞서 2018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에 언론 관련 도서 1462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 전 이사장은 "제주대 학생운동은 4·3 진상규명 운동과 제주 민주화 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기증한 자료를 통해 제주대 학생운동사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과 동문, 도민 등을 대상으로 제주대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각종
 
								
				▲ '청년 캐릭터 공모전'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재춘씨 작품 '힘내라 청춘아' '청년 캐릭터 공모전'에서 이재준씨의 '힘내라 청춘아'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청년 주간을 맞아 청년이 제작한 캐릭터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 캐릭터 공모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도는 도 대표 이미지인 돌이와 소리를 활용해 제주청년을 대표할 수 있고, 제주청년정책 홍보에 적합한 캐릭터를 공모했다. 공모는 9월 1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국 각지에서 20여점의 청년 캐릭터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에 이재준(인천)씨의 ‘힘내라 청춘아’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송아영(제주)씨 외 1인, 장려상에는 정현자(서울)씨, 채수인(제주)씨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작 10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5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도는 선정된 우수 캐릭터를 청년정책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 무형문화재 고분양태 명예보유자 송옥수 선생. 제주도 무형문화재 고분양태 명예보유자 송옥수(제주시 삼양동) 선생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인은 고분양태 초대 보유자인 강경생 선생의 뒤를 이어 200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고분양태는 햇빛 등에서 얼굴을 가려주는 차양 기능이 있는 제주 고유의 갓이다. 머리를 감싸는 총모자와 챙 부분인 양태를 별도로 만든 후 갓으로 결합한다. 고인은 보유자로 인정된 후 15년간 고분양태의 보존·전승에 힘써왔다. 그 공로로 2017년 명예보유자에 올랐다. 고인의 자녀이자 제자인 장정순 선생(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은 지난해 타계했다. 고인의 빈소는 제주대 장례식장 제2분향소에 마련됐다. 일포는 16일, 발인은 17일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문동민 경사(왼쪽),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홍기철 경장, 서귀포경찰서 형사1팀 김석환 경장.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문동민 경사,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홍기철 경장, 서귀포경찰서 형사1팀 김석환 경장이 '자랑스러운 제주경찰'로 선정됐다. 제주경찰청은 15일 ‘제15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열고, 이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문동민 경사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범죄수익금 33억여원을 특정, 법원으로부터 몰수보전·추징보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경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미얀마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 17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범죄단체 조직원들의 부동산과 현금, 가상화폐, 차량 등 17억원을 몰수보전 하는 일에 기여했다. 또 지난달 26일엔 무료 제주여행을 미끼로 불법취득한 개인정보 1만9000여건을 보험회사 대리점에 판매, 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피의자의 예금을 추징보전하는 등 회복적 경찰활동에 앞장서 왔다. 홍기철 경장은 지난 9월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시기에 유흥주점을 몰래 영업한 업
 
								
				▲ 강성민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 강성민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당대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난 8월20일부터 지난 9월27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우수조례를 공모한 결과 광역의원 분야 1급포상(20명), 2급포상(20명) 등 최종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지방의회 우수조례에는 135명의 광역의원과 166명의 기초의원이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지방정부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5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조례의 형식성, 정책연계성, 창의성, 혁신성, 효과성, 지역성, 파급성 등 평가항목을 종합평가했다. 강 의원은 지난 5월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등의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당대표상(1급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조례안은 제주도민 중 간첩조작사건으로 인해 현재까지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지원을 통해 간첩조작사건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인권신장과 민주발전에 기
 
								
				▲ 박도연 작가가 도예 작업을 하고 있다. [박도연 작가 제공] 전복, 소라, 성게 등 철 따라 나오는 어패류는 해녀 작업장이나 횟집 주변에 널려 있다. 손질만 하고 껍데기만 해안가에 버려진다. 쉬 썩지도 않지만 악취까지 풍기기도 한다. 서귀포시 모슬포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는 패각을 일부러 찾아 줍는 도예가가 있다. 쓸모 없고, 보잘것 없는 조개 껍데기가 그의 손에 들어가면 은은하게 빛나는 도자기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전통문화대에서 전통미술공예를 전공하고, 중국 경덕진도자대 교환과정, 중국미술학원 공예미술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박도연(28) 작가. 그는 제주에서 비치코밍(Beachcombing)으로 점토에 해안가 자연폐기물과 제주 고유의 흙을 접목, 도자공예를 하고 있다. '산호요'란 특이한 작품이 그의 주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예술곶 산양’ 입주작가인 박 작가는 제주의 전통과 현대, 미술과 공예의 조화를 중점에 둔 작업을 하고 있다. ▲ 박도연 작가가 패각을 소재로 만든 달항아리 편병을 들고 있다. 박 작가는 어릴 때부터 바다에 나
 
								
				▲ (주)캐플릭스 윤형준 대표가 김만덕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김만덕헤리티지' 1호로 가입했다. ㈜캐플릭스 윤형준 대표가 김만덕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김만덕헤리티지’ 1호로 가입했다. 윤형준 대표는 제주출신으로 초·중·고 및 대학교를 모두 제주에서 졸업했다. 이후 서울로 상경, 동대문 새벽시장에서부터 일을 시작해 디지털플랫폼 전문가로 성장한 사업가다. 윤 대표는 최근 6년간 고향 제주의 열악한 오프라인 관광인프라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하는 사업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제주패스’라는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공유플랫폼을 성공시켜 누적 거래액 3500억원, 누적 매출액 1200억원, 회원수 150만명 등 전국 1위의 렌터카 공유 플랫폼사업자로 성장했다. 그는 제주의 스타트업 육성에 관심이 많아 초대 제주스타트업협회(JSA)를 창립했다. 공간이 필요한 스타트업들에게는 공유사무공간을,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들에게는 지역펀드설립 및 유치를 주도해 제주의 후배 스타트업 육성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