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하면 세배와 덕담, 한복이 떠오른다.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래떡국이다. 떡국은 설명절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전통적인 조리법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흰색의 음식으로 새해 첫날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가짐을 담았다. 그러나 여러 세대가 지나면서 계란과 쇠고기, 김, 파 등 갖가지 재료가 얹혀지면서 맛깔스럽게 변모했다. 떡국은 무병장수와 재물운을 기원하는 의미가 실린다. 가래떡을 길게 뽑으면서 무병장수를 빌고 떡을 동전처럼 잘게 썰면서 재물 운을 소망했다. 복을 기원하는 의미는 같지만 떡국을 만드는 방식은 지역에 따라 제 각각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떡국은 만두를 넣어 만든 '만두떡국'. 떡국에 만두를 첨가하는 것은 쌀농사가 적은 북쪽 지방의 풍속이라 할 수 있다. 조롱박처럼 생긴 떡을 넣는 '조랭이떡국'은 개성식 떡국이다. 충청도에서는 생떡에 미역, 다슬기 등을 넣어 '다슬기 떡국', '미역생떡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전라도에서는 꿩고기를 넣은 '꿩떡국'을 먹는데 꿩 대신 닭을 넣은 '닭장떡국'도 있다. 굴이 제철인 경상도에서는 고기대신 굴을 넣어 '굴떡국'을 끓여먹는다 떡국 한 그릇에도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식문화를 볼 수 있다. 설연휴
호텔가가 설맞이 이벤트로 귀성객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대표이사 권용선)은 20~23일 떡국, 전, 오미자 등의 설날음식이 포함된 설날패키지를 1박 26만6000원에 판매한다. 양식당 '더블루'는 설날음식코너를 운영하고 석화, 새우소금구이, 생굴모듬전 등의 해산물 스페셜코너와 꽃등심, 오리고기, 해물우동 등의 즉석 라이브 요리코너를 신설해 뷔페를 제공한다. 라마다 중식당 '만리향'은 특선메뉴 1종 50%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조리장이 추천하는 특선메뉴를 엄선해 50%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또 호텔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을 한마디로~’이벤트를 2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는 호텔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당선된 캐치프레이즈는 향 후 홍보자료, 광고에 지속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당선자에게 스위트숙박권을 포함한 숙박권 및 호텔 식음료 영업장 이용할인권을 제공한다. 예약 및 문의= 064-729-8100 ▲ 제주그랜드호텔 뷔페 '삼다정' 제주그랜드호텔 뷔페 '삼다정'은 설을 맞아 20일부터 2월 6일까지 관광객과 귀성객을 위해 '제주건강음식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빙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