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자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위성곤 후보의 ‘재신 누락 신고’ 의혹 제기를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강지용 후보는 8일 오후 6시 30분 남원읍 위리미 위미하나로마트와 표선면 표선리 신협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위성곤 후보가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7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봉토론위원회가 주관한 TV토론에서 위성곤 후보가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집중 거론한데 따른 것이다. TV토론회에서 위 후보는 "강 후보가 장남 명의 주식회사에 총 37필지를 현물 출자했다. 이에 따르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지만 재산신고 내역에는 주식이 없다. 비상장 주식도 신고 대상"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강 후보는 "비상장 주식은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맞섰었다 이날 집중유세에서 강 후보의 '흑색선전' 주장은 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강 후보는 "위 후보가 요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방패막 속에 숨어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면서 "서귀포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부정선거 감시단을 발족시켰다. 감시단은 상황실장 1명, 단원 50명으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단장으로는 김익중 전 제주시 새마을협의회 회장이 추대됐다. 김 단장(전 제주시 새마을협의회장)은 “클린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면서 “공정·공명선거를 위해 흑색선전, 금품살포, 상호비방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단원들은 공명·공정선거를 위해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일 것을 다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이 9일 지방자치 확대와 환경보전, 도민복지를 위한 제주특별법 제정을 위해 '제주도 신(新) 특별법 제정 포럼' 구성을 제안했다. 도당은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이 시행된 후 25년간 제주도는 빠른 속도로 자본의 이윤보장을 위한 각종 개발 특혜와 정책실험장으로 변모했다”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도당은 “2006년 새롭게 제정된 특별법은 지역주민의 민주주의적 자치도구까지 해체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기초한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를 가져 왔다”고 주장햇다. 도당은 “행정체제 개편은 도지사 권력 집중만 가져 왔다”며 “외자 유치를 중심으로 한 제주도정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도한 중산간 난개발을 제어할 민의의 견제장치를 모두 해체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특별법도 겨냥했다. 도당은 “제주도민 일상을 통제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은 한마디로 ‘규제 완화와 자유로운 투자유치를 통한 국제자유도시 건설’이 주목적인 친기업적인 특별법&q
▲ 오영훈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9일 학부모가 걱정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가 걱정 없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한 공약을 정성껏 만들었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복지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복지 향상 공약으로 오 후보는 △누리과정 예산의 국가 책임화 △자기주도확충센터 확충 △작은도서관 지원 강화 △학부모지원센터 확대를 제시했다. 또한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고등교육 재정을 확대해 대학생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노후학교, 찜통·냉골 교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로 바꾸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만족도와 다양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흙수저의 대물림을 막고, 교육의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강지용 후보가 9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9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서귀포 명소로 만들겠다"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귀포향토오일장 집중유에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은 2016년을 끝으로 중소기업청 선정 골목형 시장이 만료된다"며 오일시장 육성을 위한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2017년 문화관광형 육성 시장으로 지정 받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오일시장 상인들의 더욱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오일시장 559개 점포와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1만1500명"이라며 ”상인과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부대시설을 늘려 매일올레시장과 더불어 오일시장을 서귀포시 최고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 후보는 주봉필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상인연합회장과 만나 오일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
▲ 위성곤 후보가 9일 성산읍 고성오일장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감성홍보전’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4·13총선 마지막 주말대회전인 9일 위 후보는 성산읍 등 동부지역 표심훍기에 주력했다. 오전 7시 성산항 위판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고성오일장 유세에 이어 낮 12시에는 유채꽃 큰잔치가 열린 표선면 가시리로 이동했다. 고성오일장 집중 유세에서 위 후보는 자신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며 서민 입장을 대변할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위 후보는 "청소부 아들로 자라나 거리 쓰레기를 치우는 아버지의 삶, 장터 모퉁이에서 생선을 파는 어머니의 삶 속에서 이 사회의 부조리를 깨달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 후보는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감옥도 두려워 하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 왔다”고 강조했다. 위 후보는 지난 1991년 제주대 총학생회장과 제주지역 대학 연대기구인 제주지역총학생회협의회(제총협) 상임의장을 맡을 당시 4.3진상규명 투쟁 및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 투쟁 등을 주도했다. 위 후보는 옥고를 치르기도 했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9일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농업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이 제안한 “여성농민 20대 총선 10대 입법 및 정책 과제‘ 적극 수용을 약속했다. 여성농민 20대 총선 10대 입법 및 정책 과제는 △여성농업인육성법에 따른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의무화 △농가 소규모 식품가공 육성 지원 △농협 내 여성 농업인 참여 확대 △밭작물 직불제 지급 기준 인상 △토종 종자 보존을 위한 여성농민 지원 확대 △GMO(유전자변형 농산물) 규제 강화 △여성농민의 출산 지원 확대 △의료 복지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농어촌 지역 대책 마련 △농어촌 지역 성(性)평등 대책 마련 △여성농민 행복바우처 제도 확대 등이다. 부 후보는 “여성 농업인은 단지 수적인 증가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정부 정책에서 정책 당사자로서 대우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정책 과제 해결을 위해 여성농민단체 등과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9일 "제주시 해안동 열병합발전소 건립은 주민과의 소통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제주시 해안동 327번지에 고형연료 가스화 발전소 건립 사업이 추진 중"이라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은 폐기물 독성가스 위협에 대한 두려움과 환경 훼손 문제, 주민동의 없는 일방적 사업추진에 분노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이라며 "투명한 행정절차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사업의 안전성 점검을 꼼꼼히 따진 후 공신력 있는 결과를 내보여야 한다"며 "주민들은 이 사업이 열병합발전소를 위장한 폐기물 쓰레기소각장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과 분석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제주의 가치는 청정 환경"이라면서 "사업예정지는 한라산 자락 중산간 지역으로 주변 관광지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최우선 가치로 여
▲ 강창일 후보는 8일 외도동 부영아파트 앞 집중유세에서 외도중학교 설립 등을 공약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8일 외도중학교 설립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외도동 외도부영아파트 앞 집중유세에서 외도동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유세에는 박원철 도의원, 송창권 성지요양원장, 양민숙 색동회장(시인)이 지지 연설을 통해 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강 후보는 “외도파출소 신설과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항공소음 피해 대책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애써왔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특히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 대책지역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외도동과 도두동 지역에 대한 항공소음 피해 대책을 더 깊이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외도 월대천과 애월읍 광령 무수천을 잇는 하천경관을 관광자원화 해 외도동과 광령리를 발전시켜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후보는 “외도중학교 설립을 위해 현재 교육청과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 중&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8일 제주산 1차 산업 생산물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1·2·3차산업 융합을 통한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나 판로난에 허덕이고 있다”며 “6차 산업 육성도 필요하지만 판로개척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은 하드웨어에 집중돼 있어 실제 농어민이 빚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문에 예산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부 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공항 면세점 등에서 제주산 상품들이 많이 팔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8일 장성철 후보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를 시작으로 촘촘한 현장유세를 이어갔다.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용기있는 행동과 소신있는 투표로 패거리 구태정치를 청산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후보는 8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를 시작으로 ‘현장소통 촘촘한 마을유세’를 이어갔다. 장 후보는 “방송토론, 거리유세 등을 통해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들의 방송토론과 거리유세 등을 통해서 ‘누가 더 국가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누가 더 제주의 미래와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이미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유세 현장에서 유권자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며 “마음 깊은 속에 있는 자신만의 판단과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용기 있는 행동, 소신 있는 투표’를 한다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세상을 덮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
▲ "승기 잡아라" 마지막 주말대회전 '화력 총동원' [제이누리 그래픽] 4·13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투표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9일)은 당락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주말부터 선거 후반에 진입하면서 각 후보 진영은 표밭굳히기와 지지세 확산을 위해 화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접전 양상을 띠고 있어 이번 주말 대회전에 사활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말에 앞서 8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됨에 따라 사실상 선거 마지막 주말 대회전을 이날부터 시작된 셈이다. 각 후보 진영은 ‘집토끼’를 지키는 것 못지않게 ‘숨은 표’를 끌어내기 위해 표밭 구석구석을 누비며 득표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일부 새누리당 후보의 ‘재산 누락 신고’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 후보 간 ‘공세’와 ‘방어’를 놓고 치열한 기(氣)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누리당 후보들은 ‘무능 야당의원 심판’,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