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의 생계 안정을 위해 제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일상 회복기를 맞아 온전한 손실보상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그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를 두텁게 보상하고자 5차 지원과 다르게 직종을 제한하지 않고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는 별도의 소득심사 없이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지 않은 특수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에게는 신규로 신청을 받아 소득 심사를 거친 후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수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 중 지난달 12일 기준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 대상자 중 계좌변경 등이 필요한 경우 8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covid19.ei.go.kr)을 통해 변경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 중 별도로 지급계좌 변경 등을 하지 않으면 신청한 것으로 간주해 최초 신청한 계좌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지급 계좌가 변경되거나 압류된 경우, 이전 지원금을 타인 명의 계좌로 지급받은 경우,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제주농어업인회관에, 제17대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제주국제교육원에 둥지를 틀었다. 제주도는 제주도청 인근의 제주농어업인회관이 오영훈 제39대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사무실로 결정되면서 오는 9일 현판식이 예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어업인회관에 분과 업무 공간이 배치되고, 회의실은 제주웰컴센터가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송석언 전 총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역임한 이종우 전 남군의회 의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대변인 역할은 여창수 전 KCTV제주방송 부국장이 맡는다. 오 당선인은 지방자치법과 인수위 관련 조례에 근거해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을 포함한 모두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인수위를 구성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도정 현안사항 및 조직·기능, 예산현황 등을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새로운 도정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와 취임 행사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2014년 민선 6기 원희룡 도정 출범 당시에는 기존 인수위원회가 아닌 새도정준비위원회란 이름으로 인수위가 꾸려졌다. 원 당선인의 6.4선거 경쟁후보였던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을 앞두고 도내 공공기관장들의 운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공사, 공단, 출자·출연기관 기관장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돼 새로운 인선도 주목되고 있다. 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도 산하에는 공기업으로 분류되는 공기업 3개, 출자.출연기관 13개 등 모두 16개의 공공기관이 있다. 이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한의약연구원 등 5곳은 전임 도정에서 임기가 종료돼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 새로운 도정이 출범하면 오영훈 도지사가 인사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신용보증재단(오인택, 2022년 9월), 제주테크노파크(태성길, 2022년 11월), 제주에너지공사(황우현, 2023년 3월), 제주여성가족연구원(민무숙, 2023년 5월) 등 4곳의 경우 1년 내 기관장의 임기가 끝난다. 잔여임기가 1년을 넘지만 제주개발공사(김정학, 2023년 6월), 제주의료원(오경생 2023년 7월), 서귀포의료원(박현수 2023년 8월29일), 제주연구원(김상협, 2023년 8월31일), 제주관광공사(고은숙, 2023년 10월) 등 5곳의 기관장도 내년 줄줄이 임기만료를
오영훈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를 총괄적으로 지휘할 인수위원장에 송석언(65)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송석언 전 총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송 인수위원장 내정자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문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만들고, 지속가능한 제주 비전을 수립하는데 공감대를 이뤄 인수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송 인수위원장 내정자는 1995년 제주대 교수로 임용된 후 법과정책연구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평의회 의장, 교수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제10대 제주대 총장 재임 당시 약학대학 유치와 첨단학과 신설 등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도 역임했다. 오영훈 당선인은 또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상임대표를 역임한 이종우(64) 전 남군의회 의장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오영훈 도지사직 인수위는 추가적인 인수위원 인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에서 8년 만에 구성되는 제주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주말 새 핵심 참모들과 인수위 구성에 대한 구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 윤곽은 다음주 초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오 당선인은 지방자치법과 인수위 관련 조례에 근거해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간사 1명을 포함한 모두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인수위를 구성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도정 현안 사항 및 조직·기능, 예산 현황 등을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새로운 도정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와 취임 행사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오 당선인은 지난 2일 선거사무소 해단식에서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을 추려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도정 과제를 세밀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인 만큼 실무 전문가를 중심으로 인수위를 꾸릴 것"이라며 "(인수위에 참가하지 않은 이들과도)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도 같은날 제주도청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한 달 후 민선 8기 새 도정이 출범한다"며 "새 도정 출범 준비를 위해 신
다섯 번재 도전이었건만 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간발의 차이였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부상일(50) 후보. 선거판에서 다짐한 그의 ‘마지막 도전’은 정치신예 김한규 당선인과의 쟁패에서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부 후보는 2일 최종 개표 결과 45.14%의 지지율인 4만7954표를 얻어 5만2490표(49.41%)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14년 동안 5번 선거에 도전,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까지 불러들이며 ‘4전5기 신화’를 염원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부 후보는 2007년 검사직을 사직하고, 이듬해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 당시 최연소였던 37세 나이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공천을 따내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에게 석패했다. 절치부심 끝에 2012년 같은 지역구에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배우자가 자원봉사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공직선거법을 위반, 공천권마저 박탈당하며 출마조차 못 했다. 2016년 20대 총선과 2020년 21대 총선에선 각각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에 번번이 밀려 고
제주지역 6·1 지방선거 결과 이색 당선인들이 등장했다. 역대 최연소 도의원은 물론첫 여성 교육의원, 초박빙 표차 당선인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의원 한경·추자면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승준 당선인은 총 3069표(50.26%)를 획득, 3037표(49.73%)를 얻은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득표 차는 단 32표, 득표율 차는 0.53%포인트다. 화북동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당선인 역시 5465표(50.5%)를 획득, 5355표(49.49%)를 얻은 국민의힘 고경남 후보를 110표 앞서 아슬아슬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최연소 제주도의원 당선인도 나왔다.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의 민주당 강경흠 당선인은 만 28세의 정치 신인으로, 이번 제주도의원 선거 지역구 출마자 중 최연소이자 역대 제주도의원 중 가장 젊다. 강 당선인은 3386표(48.86%)를 얻어 국민의힘 신창근 후보(2464표·득표율 35.56%)와 정의당 고은실 후보(1079표·15.57%)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치러졌으며, 이번이 마지막인 교육의원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당선인이 나왔다. 주인공
6.1 지방선거에서 단 1명의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한 정의당 제주도당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2일 6.1 지방선거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후보로 박건도(제주시 일도2동), 고은실(제주시 아라동을) 후보와 비례대표로 김정임 후보를 내세웠다. 하지만 박건도 후보는 일도2동 선거구에서 40.96%를 득표,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후보(59.03%)에게 패했다.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고은실 후보도 15.57%를 득표, 더불어민주당 강경흠(48.86%)후보에게 밀렸다. 정당득표율의 경우 정의당은 6.11%를 차지, 최소조건인 5%를 달성했으나 이후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도의원 비례대표 배분은 5%를 넘긴 정당의 유효득표율을 모두 모아 100%로 만든 뒤 다시 정당에 따라 백분율로 환산해 나눈다. 이 계산식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3.78석, 국민의힘은 3.7석, 정의당은 0.51석을 차지한다. 정의당은 소수점에서 국민의힘보다 낮아 최종적으로 의석을 배정받지 못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부족한 정의당을 지지해주신 제주도민들에게 감사하
6.1 지방선거에서 20년 만에 제주도지사를 배출하고, 국회의원 3석 사수 및 제주도의회 과반 의석 확보 등의 성과를 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단, 새출발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도당 회의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는 송재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위성곤‧문대림 상임선대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 제주도의원 당선인 등이 함께 했다. 송재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를 지지해준 제주도민들과 유권자들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민주당이 제주를 온전히 책임질 수 있도록 도민들이 선택해줬다”며 “책임감을 갖고 4년을 열심히 뛰어 도민통합을 이루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대림 위원장은 “당선자들과 함께 건강한 제주, 도민대통합 시대를 힘 있게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당선인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 듣고, 약속한 것을 지켜나가겠다”며 “도정 운영 과정에서는 소통을 강화하면서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여러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송구를 드립니다. 김광수 후보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의 발걸음은 여기에서 멈춥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미래 교육’, 교육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길 바랍니다. 지난 8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함과 미안함을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도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대선의 여파 속에서 보수양당이 독점하는 현실정치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정치 신인인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얘기에 귀 기울여주신 도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오영훈 당선인 축하드립니다. 허향진 후보님, 부순정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 지방 선거에 함께 한 국회의원, 도의원, 교육의원 후보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만, 절반을 겨우 넘긴 낮은 투표참여에 대해 정치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정치권 모두가 겸허하게 되돌아봐야 합니다. 저 역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선거기간 도민들을 만나며 난개발로 인한 자연환경과 공동체의 파괴, 취약한 산업구조와 질 좋은 일자리의 부족, 낮은 농업소득과 농촌의 위기가 제주의 절박한 과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선거기간 여론조사에서도 도민 다수는 일관되게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고, 환경보전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당선인이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제주답고 품격 있는 제주를 열어 주실 것을 기대하고 당부 드립니다. 이제 저는 도지사후보라는 무거운 이름을 내려놓
먼저 오영훈 후보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최선을 다했지만 도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본업을 뒤로하고 함께 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밤낮없이 땀을 흘리며 수고해주신 선대위 여러분 그리고 자원봉사자 및 당원 동지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제주발전을 이뤄낼 적임자임을 도민여러분께 알리는데 부족했습니다. 오영훈 후보께서 앞으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협치의 자세로 제주의 대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