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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1219]11시 투표율 26.4%, 제주 30.7%…'80%' 15대 대선보다 높아

18대 대통령 선거 최종 투표율이 70%를 웃돌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11시 현재 18대 대선의 전국 투표율이 2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는 30.7%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었던 지난 15대 대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시각 현재 4050만7842명의 선거인 가운데 1070만 75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전 11시 투표율 26.4%는 최종 투표율 80.6%를 기록했던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오전 11시 투표율(26.06%)보다 0.3%포인트 쯤 높은 수치다. 앞서 오전 9시 전국 투표율도 11.6%를 기록, 15대 대선 9시 투표율 11.47%를 넘긴 바 있다.

 

총 투표율 70.8%를 기록했던 지난 16대 대선 당시 오전 11시 전국 투표율(24.6%)에 비해서는 1.8%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63%를 기록했던 17대 대선 11시 투표율(21.8%)에 비해선 4.6%포인트 높다.

 

이 시각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30.7%)이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22.3%)이다. 서울 지역 투표율은 23.0%로 전국 평균보다 3.4%포인트 높았다. 이번 대선 격전지로 여겨지는 부산의 투표율은 26.8%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이런 추세라면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대선이 2002년 제16대와 판도나 양상에서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추세로 비춰 당시 최종 투표율 70.8%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민주화로 대통령직선제가 부활한 이후 대선 투표율은 1987년 13대 때 89.2%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1992년 14대 81.9%, 1997년 15대 80.7%, 2002년 16대 70.8%, 2007년 17대 63.0%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율이 2007년 17대 투표율은 물론이고, 2002년과 비슷하거나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등장해왔다.

 

선관위의 유권자의식조사에서 적극적 투표의향층이 79.9%로 조사됐고 재외국민투표 투표율이 71.2%로 높게 나온 데다 부재자투표 대상자가 108만여명으로 대선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은 것도 투표율 상승 조짐으로 받아들여졌다.

 

전문가들도 대체로 이번 대선 투표율이 2002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를 대변하는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구도가 짜여지면서 양측 지지층이 확고하게 결집된데다 판도가 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한 가지 요인이다.

 

초접전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자신의 한 표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투표장으로 발길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젊은 층이 얼마나 투표를 하느냐에 따라 투표율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2030 세대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투표독려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도 투표율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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