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신공항 건설과 4·3 완전해결, 해군기지, FTA에 따른 감귤산업 경쟁력 확보 등이 그렇다"며 "이 모두가 제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볼 때, 어떤 일이 있어도 새정부의 공약이행을 끝까지 관철시키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로 예상되는 ‘꿈의 전력망’으로 불리는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선정과 말산업 특구 제주유치에도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FTA는 이제 현실이다"며 "좋든 싫든 어차피 우리 앞에 가로 놓인 강이기 때문에 이를 슬기롭게 건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으로 높아진 제주의 위상을 세계 환경수로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장은 또 "행정체제개편 논의에 대응하고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안정을 위한 묘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민의를 직접 찾아가서 듣고 해결해 드리는 소통하는 의정, 민생의정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의원연구모임과 상임위원회의 정책토론회 활성화, 업무협약 기관과의 연계한 정책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의회가 집행부에 의해 경시되거나 무시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의회인사권 독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도의회에 많이 올 수 있도록 하여 일하는 의회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