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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진보정당·시민단체, "우 지사, 원장 인사 공정하게 해야"

 

제주지역 진보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서귀포의료원 원장 인사를 공정하게 할 것을 촉구했다. 측근 인사가 우려된다는 이유다.

 

현직 오경생 서귀포의료원 원장의 임기가 오는 29일로 만료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조만간 공모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도 측근 또는 선거 공신이 앉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민 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내 58개 정당·시민단체들은 6일 합동성명을 통해 “서귀포의료원은 신축이전을 통해 보다 나은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서귀포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귀포의료원 원장의 역할이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신축병원을 올바로 이끌어 가고 공공의료를 실현할 능력과 의지를 겸비한 원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우리는 서귀포의료원이 체불임금과 고액 의사성과급이란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신축이전을 통해 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우려되는 것은 서귀포의료원장 임명이 정치적 판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지난 15년 동안 서귀포의료원장의 임명은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로 인해 서귀포의료원은 서귀포시민들의 신뢰를 점차 잃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귀포의료원은 서귀포시민에게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서귀포의료원이 거듭날 수 있도록 우 지사가 서귀포의료원장을 정치적 판단으로 임명하지 말아야 한다. 원장 공모 및 선정과정을 공명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오경생 원장은 민선 5기 도정 초반기에 임명됐다. 오 원장은 우 지사의 측근으로 공모에 단독 응모하면서 ‘측근인사’로 지적받아왔다. 

 

서귀포의료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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