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과 관련, 담당 국장에게 “직을 걸고 소나무를 보전하라”고 지시했다.
우근민 지사는 23일 오전 간부들과 티타임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제를 위한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총력을 다 하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소나무는 국민의 나무라 칭할 수 있으며 도민과 함께 생육해 오고 있다”고 소나무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자기 마을의 울창한 소나무 숲, 정원수 같은 아름드리 소나무를 지켜내기 위해 마을단위 청년회, 해병전우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등 전 자생단체들의 참하는 대대적인 재선충 방제를 위한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이 주도적인 노력을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담당 국장은 직을 걸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소나무를 보전할 수 있는 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하라”며 “부족한 재원은 예비비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담당 국장은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