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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주에 CGI애니메이션 국제공동제작센터 예산반영…국회통과 남아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컴퓨터 영상 합성 기술)애니메이션 국제공동제작센터가 제주에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제주 구축 사업비 50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25억 원)이 기획재정부의 최종심의를 거쳐 내년 정부(미래창조과학부) 예산안에 반영 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은 그림과 만화를 통칭하는 용어다. 영화, 비디오, TV, 게임, 서적, 완구 및 문구 등 방대한 산업과 연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용유발계수가 제조업 8.4명에 비해 에니메이션 산업은 13.9명으로 고용창출효과가 탁월하다.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이점이 있다.

 

지난 2010년 세계시장은 170억 달러 규모였지만 오는 2015년에는 198억 달러(20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3D 애니메이션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퀼리티나 숙련도가 높아 미국 등 애니메이션은 최근 OEM(주문자 상표부착)국가를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있다.

 

더욱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스마트TV 등 뉴미디어에도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높은 제작비와 시장규제, 프로그램의 지역별 특수성, 각국의 방송쿼터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공동제작이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중국애니메이션 시장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어린이 인구는 3억80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시장은 3조5000억 원, 캐릭터 시장은 48조 원 규모로 매년 19%씩 성장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월 ‘국가 5대전략 및 중점 추진과제’로 S/W와 콘텐츠를 핵심 산업화 추진계획에 포함해 미래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을 확정했다.

 

제주에 들어서게 될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는 앞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립된 ‘방송통신융합센터’를 활용해 구축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2년 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공동제작시설(랜터팜실, 특수촬영스튜디오, HD편집실, 서버 및 스토리지 등), 기업입주시설, 창업보육공간, 인력양성시설, 캐릭터 전시실 및 체험실 등 국내 최대 규모(1688㎡)의 3D·CGI 공동 제작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국내·외 관련기업을 유치해 한·중·일 협업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제주의 신(新)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더불어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CGI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창업보육 등 기업지원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가 제주에 들어설 수 있게 된 것은 창의적 상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창조적인 스토리텔링에 요구되는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비자 입국 지역으로서 관련 국가의 기업 간 연계활동이 자유롭다는 점도 낙점의 이유다.

 

특히 수 많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홍보와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놓칠 수 없는 매력으로 부각됐다.

 

제주도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국회에 제출된 예산이 최종 의결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출향 인사와 예산관계 네트워크를 총 가동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아 CGI 애니메이션 창조센터 유치를 통해 국내외 기업 10개 이상 유치, 일자리 300여명 창출과 향후 5개년 간 1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외의 애니메이션 성공사례로는 토이스토리(매출 10억6000달러), 슈렉2(9억2000달러), 아이스에이지(8억8000달러), 니모를 찾아서(8억6000달러), 라이온킹(7억8000달러), 업(8억3000달러), 인크레더블(6억3000달러)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뽀로로, 뿌까, 로보카폴리, 라바 등이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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