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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재선충 방제에 손 보태…김우남 “책임 추궁할 것”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도 전체가 재앙”이라고 표현했다.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두고 한 말이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일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작업에 손길을 보탰다.

 

이날 고희범 도당위원장과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 을), 박원철, 윤춘광, 안창남, 김명만 도의원 등과 당원 30여명이 제주시 수목원 인근 소나무 숲에서 재선충 소나무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고희범 위원장은 “제주도 전체가 재앙이라고 할 만한 상황”이라며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면 뭐라도 해야 된다는 심정으로 급하지만 이렇게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모두가 소나무를 살리는 일이 제주를 살리는 일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김우남 국회의원은 “책임은 나중에 규명하더라도 시급한 것은 우선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늦어도 내년 4월 까지는 고사목 제거에 총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의 경우 5만 그루의 재선충 소나무가 있었으나 올해 5월 이내에 1000그루 정도 남기고 제거했다”며 “제주의 경우도 올해 5월까지는 제거했어야 하는데 5000그루나 남아 이 정도의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고 제주도정을 질타했다.

 

그는 “더욱 문제는 현재 있는 5만5000그루 정도의 재선충 소나무를 제거하는 사이 또 다시 6만5000그루 이상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그에 따른 예산만 최대 100억 원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소나무 없는 제주도는 상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태풍의 길목 제주에서 태풍방지 역할을 하는 소나무의 대체수목이 없는 게 더 문제”라며 “국감을 통해 엄중히 추궁할 것”임을 밝혔다.

 

김 의원은 내년 추후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확대도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도당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더 많은 당원과 함께 나서는 한편, 재선충 소나무 제거에 따른 인력활용, 예산확대, 사후 관리와 활용 등의 대안을 찾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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